서울시, 녹지는 우리가 지킨다
서울시, 녹지는 우리가 지킨다
  • 시정일보
  • 승인 2005.04.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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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녹지관리실명제 6개 단체, 개인 11명 표창
서울시는 지난해 실시된 ‘녹지관리 실명제(Green-Owner)’에 적극 참여한 우수 그린오너 6개 단체와 개인 11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가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해온 녹지관리 실명제는 시민이 생활주변의 녹지를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공원, 녹지대 등 생활주변 1757개소에서 1만여명의 그린오너가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중 강남구 대모산을 관리하는 그린오너 최성규 씨는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과 공원을 훼손하는 사람 등을 적극 감시하는 솔선수범을 보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시흥1동 마을지킴이’는 문일 2길 주변의 가로수·녹지대 청소와 시설물 관리는 물론 가로수마다 보호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주민홍보에 적극 나섰다.
강동구의 ‘환경오너 시민모임’은 그린오너로 위촉되기 전부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쓰레기 투기방지 홍보, 산불예방·계도 등 꾸준히 환경보전 시민운동을 전개했다.

劉宗桓기자 / 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