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치맛바람 ‘가족風’
유쾌한 치맛바람 ‘가족風’
  • 시정일보
  • 승인 2005.05.06 13:01
  • 댓글 0

서울여성문화축제 오는 27일까지 열려



27일까지 전시회·공연 등 여성의 역할 재조명 기회


(재)서울여성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7일까지 ‘유쾌한 치맛바람, 가족風’이라는 주제로 동작구 대방동 서울플라자에서 2005 서울여성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여기서 올해의 주제인 ‘가족風’이란 호주제 폐지, 저 출산 고령화 등 최근 사회적 관심사들을 가족의 변화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조망해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먼저 여성플라자 1층과 2층 로비에서는 27일까지 매일 ‘가족風’전시회가 열린다. ‘즐거운 우리가족’, ‘왁자지껄 별별가족’, ‘새롭게 쓰는 우리 가족’ 등 3개 주제별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 만화, 사진, 설치작품 속 가족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낸 가족 공동체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축제는 가족단위로 참여하고 함께 즐거움을 체험하는 대중문화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6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는 ‘아름다운 아버지의 Love is 보살핌’이라는 주제로 가수 김현철이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노래와 아버지들의 밴드 ‘파파밴드’공연이 열린다.
13일 오후 1시30분 아트홀에서는 서울지역 소외계층 노인 300명을 초청해 ‘유쾌한 효도, 엄마의 사랑나눔’효도공연을 펼친다.
20일 오후 7시30분 국제회의장에서는 한 부모 가정과 조부모가정을 초대해 방송인 홍석천씨의 사회로 서울현대무용단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는 정신보건 전문인과 배우 등이 출연해 지혜로운 부부관계를 만들기 위한 ‘부부 쿨하게 살기’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劉宗桓기자 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