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 한국고전번역원 신청사 건립
은평구에 한국고전번역원 신청사 건립
  • 문명혜
  • 승인 2015.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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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국고전번역원-SH공사 MOU 체결, 2017년말 완공
▲ 김우영 은평구청장(중앙)이 최근 한국고전번역원, SH공사와 한국고전번역원 신청사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후 협약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오는 2017년 말이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 한국고전번역원 신청사가 건립된다.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은평구-한국고전번역원-SH공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평구는 번역원 신청사 건립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우수 인력자원을 연결하고, 구민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SH공사는 토지의 공익성 강화 및 주변 입지조건 향상을 감안, 부지 용도변경과 매각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와함께 번역원의 추가계획 수립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우리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담고 있는 한문 고전의 수집ㆍ정리ㆍ번역을 통해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부 산하 학술연구기관이다.

종로구에 소재한 현 청사는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로 안전진단결과 중요재산의 소실 우려가 있어 SH공사 소유의 은평구 진관동 163-5 일원의 부지 일부(약 3000㎡)를 매입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돼 2017년말 건축물이 준공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이 완공되면 고전번역서가 있는 도서관 개방, 고전ㆍ인문학 관련 교양강좌 운영, 북 콘서트 행사 등 주민을 위한 고전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은평구민 우선 채용을 통한 고용창출, 상주인력과 학술교류를 위한 상시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내 한국고전번역원 신청사 건립은 은평구만의 훌륭한 문화콘텐츠 재탄생과 국가브랜드 향상, 지식문화자산 확충사업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