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 시정일보
  • 승인 2005.05.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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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이다. 따라서 5월에 있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등 사회의 근본인 가정에 대한 우리 모두의 생각을 한때나마 가다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작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현실은 진정 가정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지 조차 가늠할 수 없는 혼탁한 모습으로 투영되고 있어 가정의 필연성에 대한 우리 모두의 반성을 통한 각성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문명의 발달로 인한 물질만능의 생각과 행동이 사회저변에 시간이 흐를수록 자리 잡아 가며 가정에 대한 중요성과 필연성을 망각한 채 갖가지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한 오늘의 현실이 우리 모두를 슬프게 하며 도덕성의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2005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신의 가정을 생각하며 가족의 화합과 화목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신에 걸 맞는 위치선정과 역할에 힘을 다 해야 한다.
더욱이 오늘날 가정에 대한 인식의 결여에 절대적으로 나쁜 모습을 만들고 있는 기성세대들의 마음을 비운 자세가 올바른 가정 만들기의 근간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해야 할 책무와 역할, 자식이 지켜야 할 도리와 역할에 대한 냉정하고 진솔한 대화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의 시작임을 가정의 구성원인 가족들은 깨달아야 하며 이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을 기성세대인 가장들에게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처럼 윗사람은 윗사람의 위치를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의 위치를 명확하고 바르게 하는 것이 바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화창한 모습을 기대하며 우리의 이웃인 결손가정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