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만큼 이웃정 ‘차곡’
쓰는 만큼 이웃정 ‘차곡’
  • 시정일보
  • 승인 2005.05.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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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마이홈러브카드’ ‘부천사랑 법인카드’


사용액 0.2%·1% 적립 결식아동지원 등 기금


이웃사랑실천 누구나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 번거로움 없이 신용카드 사용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부천시(시장 홍건표)와 농협부천시지부의 노력으로 열려 많은 시민들과 관내기업 등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부천시와 농협부천시지부, 비씨카드인천지점이 제휴, 지난 1996년부터 ‘복사골부천 마이홈러브카드’와 ‘부천사랑 법인카드’를 만들어 사용액의 0.2%, 1%를 적립하여 결식아동지원 등 아동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아동복지기금이 지난 한 해 동안만 8000만원을 넘어서 1996년부터 조성된 기금이 2억5000여만원으로 관내 결식아동급식비, 소년소녀 방가 후 교실운영, 자립지원 등으로 뜻 깊게 쓰여지고 있다.
복사골부천 마이홈러브카드와 부천사랑 법인카드 사용자는 0.2%아동복지기금 적립 사랑실천 외에도 영화예매할인, 이동통신요금할인, 다양한 탑포인트 서비스, 마이홈러브카드 가맹점이용 2~3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복사골부천 마이홈러브카드와 부천사랑 법인카드가 보통의 일반카드와 달리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996년 조성 당시 수십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지난해 말 현재 2만1000여 명을 초과했고 회원들의 사용액도 연 3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