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무원들 "남양주 농업 배우러 왔어요"
캄보디아 공무원들 "남양주 농업 배우러 왔어요"
  • 방동순
  • 승인 2015.07.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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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캄퐁춤주 직원들 농업연수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 공무원 3명을 초청 농업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캄퐁참주를 방문시 론림타이 주지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7월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남양주시의 선진 행정시스템 및 다양한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4개년 계획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금년에는 옥수수 육종 및 재배기술, 토양관리와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농업관련 기업체, 도·소매시장, 농가 견학뿐만 아니라 남양주시 시정 및 농정, 한국농업과 농촌지도사업 방향 등으로 진행된다. 옥수수 재배를 위한 육종, 교배방법, 재배기술 교육은 국립식량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강원도옥수수시험장을 방문하여 이론과 실습을 할 예정이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관리, 유용미생물 등에 대한 농업기술과 유기농채소, 화훼 등 품목별 우수농가 견학을 통해 남양주농업을 소개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학훈 소장은 “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열대작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요즈음, 이번 농업기술연수를 통해 캄보디아와 농업교류로 남양주시 농업·농촌에 새로운 소득창출의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내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축산, 채소, 시설재배 등의 연수작목을 선정하여 농업기술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2013년부터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 봉사활동, 자원봉사센터의 봉사활동, 시민참여 워킹그룹 방문을 통한 우리시 홍보 등 교류를 추진 해오고 있으며 금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기간 캄퐁참주 홍보 부스 설치와 청소년 국제추계캠프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