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 거침없는 질주 계속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 거침없는 질주 계속
  • 송이헌
  • 승인 2015.07.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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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한결 같은 ‘구민바라기’ 이해식 강동구청장

 

 

   
 

 

[시정일보]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건제순으로 제일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강동구가 민선6기를 맞아 일취월장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따뜻한 공동체’, ‘행복한 구민’을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7년째 50만 강동구민의 선두에서 인간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민선6기 1주년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 3연임으로 취임 7주년을 맞이했는데, 소감은.

“2008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7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이라는 비전을 갖고 일관되게 구정을 추진한 결과, 좋은 성과들을 많이 거뒀다.

2008년 전국 최초 건강100세 상담센터 설치·운영, 2009년 서울시 최초 친환경 급식 시행, 2010년 전국 최초 도시농업 지원조례 제정 등 타 자치단체에도 큰 영향을 준 의미있는 사업들을 지금까지 잘 추진해 오고 있다는 점이 보람되다. 아울러, 2012~2014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3회 연속 획득한데 이어 올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해 기쁘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강동구 구정목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은 다른 어떤 가치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늘 기억하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더 부지런히 일하겠다.”

 

-이케아와 얼마 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 IKEA 입점 관련 추진 상황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고덕동 345 일원/234,523㎡)는 강동구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강동구 전체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다.

올 하반기 SH공사에서 토지보상과 더불어 구에서는 비즈니스존에 입주할 기업선정 절차를 이행하고 2016년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 2017년부터 순차적인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기업유치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 결과 글로벌 브랜드 기업인 ‘이케아’와 대형 유통업계 등 많은 기업에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특히 이케아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우리구는 이케아 입점에 대비해 가구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으며, 2015년 3월 상권영향조사를 실시했고, 토론회도 개최했다. 무엇보다 중소상공인들과의 갈등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이케아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케아측에서는 앞으로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 발전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직원 채용 시 강동구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이케아 판매제품 중 국내 조달 가능한 제품에 대해 국내업체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관계 법령의 범위에서 기반시설, 건립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케아측에서도 강동구에서 합리적인 요구를 해오면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강동구는 광명 1호점의 상생방안 선례를 참고하되 구청, 소상공인,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입주기업들이 참여하는 ‘민ㆍ관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새로운 방식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토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연간 약 700만명이 방문해 강동구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등 지역 브랜드가치가 획기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며, 파급효과는 강동구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케아 집객효과로 백화점, 호텔, 대형 영화관 등 연관 산업이 잇따라 입점함으로써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동구는 자족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감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사업이 강동구의 미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하는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등 민선 6기 핵심사업이자 강동구 역대 최대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동구 외형이나 경제뿐 아니라 지역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기대된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고덕동 345 일원/234,523㎡)는 이케아를 비롯, 많은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2015년 하반기 이후 SH공사에서 토지보상 및 용지공급을 하게 되면 2017년부터 순차적인 준공이 예상된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상일동 404번지 일원/78,144㎡)는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신청이 국토교통부로 올라가는 절차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올해 말 보상 및 부지조성,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며, 준공은 2017년 12월경으로 보고 있다.

첨단업무단지(상일동 377번지 일원/48,304㎡)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2013년 VSL/DM 컨소시엄과 세종텔레콤 입주, 2014년 상반기 나이스홀딩스, 한국종합기술, 세스코, 디에이치플러스가 입주하여 총 32만2000㎡의 오피스타운이 조성됐다.

앞으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업무단지까지 조성 완료되면 입주업체에 따라 변동되겠지만 대략 경제유발효과 총 22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상일동 공동체 텃밭에서 김장 무를 수확하고 있는 이해식 구청장.

-민선4기때부터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강동구는 가장 넓은 규모의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생명을 키우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 전국최초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텃밭을 확보(23개소 121,279㎡ / 6000구좌), 토종농장 운영 (공동체텃밭/1250㎡), 텃밭자치회 구성, 도시농업지원센터 개관,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 운영,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확대, 도시농업포털 운영, 토종종자학교·도시양봉학교 운영 등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 강동구는 1가구 1텃밭을 단계별 추진, 2020년까지 1만개 도시텃밭 구좌를 조성하고, 텃밭자치회협동조합 또는 마을기업을 통한 텃밭 민간 운영의 자주·자립화 추진,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분점 개설, 도시농업 선순환센터 및 퇴비공원 조성 등 도시농업이 구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을 추진 중인데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후대를 위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Prosuming)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발전에 참여하는 가구를 늘려가겠다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위해 ‘강동절전소’(절약과 발전소를 합친 신조어)를 늘려가고, 가구별 신·재생에너지 생산 참여를 확산시키며, 가정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와 절약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민·관·산·학과 협력 천호동 십자성 마을과 같은 에너지 공동체를 조성하고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 일반건물·학교옥상 공간 임대 태양광 발전사업 유치, 신재생 에너지 특화사업(고덕천 에너지테마존 조성 등), 건물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BRP), LED 보급 확산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햇빛발전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이 발전사업 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39만9550톤 달성을 위해 공공·민간 분야별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공공의 선도적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암사동이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는데 사업계획과 추진방향은.

“암사1동 일대가 지난해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4년간 서울시 90억원, 구비 10억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사업이 추진된다.

마을공동체 중심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암사역사생태공원과 서울 암사동 유적지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 재생과 친환경 로컬푸드, 골목상권 활성화, 사회적 기업 발굴·지원, 암사시장 명소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재생, 범죄·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주거지 재생 등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암사1동 주민센터 2층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지원과 주민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암사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및 사회적경제 단체·암사시장 상인회 등과의 간담회, 찾아가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주민등록 거주세대(9405세대) 대상으로 방문 및 우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6년 3월까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확정하고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견을 수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듣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아 거버넌스 체제에 의해 추진해 가는 것이 사업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강동구민께 한 말씀.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과 소통에 힘쓰며 구정을 꼼꼼히 챙기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부탁드릴 것은 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구 홈페이지, SNS 등 여러 통로를 통해 구정에 대한 비판 또는 칭찬,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시고 구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

   
▲ 2015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수상.

국내외 시상식장 단골... ‘사람중심’ 가치경영 빛났다

지난해 피너클 어워드 석권, 올해 목민대상 대통령상 이어 에너지글로브 어워드상 영광

 

민선6기 1년 동안 강동구가 거둬들인 수상실적은 풍성하다.

우선, 지난해 9월 강동구의 대표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가 IFEA(세계축제협회)에서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5개 부문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87년 시작된 피너클 어워드는 매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분야별로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세계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강동구는 5개 분야 62개 부문 중 홍보영상, 브로셔 부문에서 금상을 사진부문에서 은상, 포스터, 초대장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선사문화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공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또한 ‘제9회 2014 대한민국친환경대상’ 공공부문에서 ‘도시농업’으로 4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도시농업 선도구로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친환경대상’은 환경 분야의 권위있는 상으로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친환경적 지속가능발전을 지향, 평소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 지자체, 공공부문, 특수부문 등을 대상으로 수상부문을 선정하는데 강동구는 2010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향한 삶의 방식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4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공유의 가치를 전파하는데도 힘쓴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제1회 Po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프로세스 공공부문을 수상했다.

포터상은 우수 CSV 실천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미래경영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CSV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국내 산업계의 CSV 확산을 촉진하여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문제해결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상하는 상이다.

강동구는 CSV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뿐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시·군·구 243개 기관 중에서 최고 점수(8.22점)로 ‘청렴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4개월에 걸쳐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민원인 및 공직자 총 25만381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청렴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공직의 기본은 청렴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상보다 가치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주요 수상실적으로는 ‘제7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과 ‘2015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국가상 수상을 꼽을 수 있다.

다산목민대상은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자신을 다스리고)’, ‘봉공(奉公 공을 받들며)’,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을 지방행정에 구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강동구는 2013년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상(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6월18일 강동구의 ‘2020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젝트’가 오스트리아에 소재한 ENERGY GLOBE 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환경대회 ‘2015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에서 환경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상(국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외평가뿐 아니라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15개 분야 중 11개 분야에서 최우수 실적을 거두며 25개구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사람’을 최우선의 가치로 경제, 환경,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