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을 가족처럼… 도봉구 ‘친절 퀸’ 4인방
민원인을 가족처럼… 도봉구 ‘친절 퀸’ 4인방
  • 李周映
  • 승인 2015.07.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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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친절우수공무원 선발, ‘마스터코칭’ 전화응대 개선
   
▲ 도봉구청 1층 엘리베이터 맞은편에는 항상 밝게 웃고 있는 도봉구 공무원 4명의 얼굴사진이 게시돼 있다. 이들은 도봉구의 공식 친절우수공무원.

[시정일보]도봉구에 매년 상ㆍ하반기에 걸쳐 6급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친절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2015년 상반기 친절 우수공무원’에는 민원여권과 곽정순, 복지정책과 오정은, 환경정책과 안선희, 쌍문제4동 김설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구청장 표창과 함께 각 2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받았다.

민원여권과에서 근무하는 곽정순 주무관은수상소감에서 “항상 민원인이 내 어머니라는 생각으로 대하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처럼 모두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한 번에 모든 설명을 알아듣기 어려우신 경우가 많아 더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려고 하죠. 제가 아는 만큼 진심을 다하면 그게 상대에게도 전달된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소신대로 있는 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오정은 주무관은 수상소감에서 “사회복지직이어서 어려운 주민들을 대면할 기회가 많은데 조사원분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제가 감동을 받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민들이 추천해서 주신 상인만큼 그 의미를 더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더 밝은 얼굴로 더 부드럽게 주민들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라며 도움이 필요한 먼저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정책과 안선희 주무관은 “항상 해오던 일을 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니 부끄럽기도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항상 제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쌍문4동주민센터 김설희 주무관 “활력 넘치는 주민들에게 얻는 에너지가 많아 제가 더 좋은 기운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더 밝게 더 친절히 주민들을 응대해 항상 편안히 찾을 수 있는 동주민센터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도봉구에서는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위해 매일 아침 업무시작 전 직원들이 요일별 아나운서로 나서 아침방송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한 마스터코칭시스템으로 본인의 통화음성을 청취해 전화민원응대 시 학습ㆍ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