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준법교육 ‘청소년경찰학교’ 문 열어
눈높이 준법교육 ‘청소년경찰학교’ 문 열어
  • 방동순
  • 승인 2015.08.28 11:40
  • 댓글 0

남양주경찰서, 또래보호 선도그룹 육성...학교폭력 대응 '역할극체험' 등 눈길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옛 청소년도움센터에 '청소년 경찰학교'를 문 열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준법교육을 시작한다.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박승환)는 27일 남양주시 화도 소재 舊 청소년도움센터에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의회 의장, 남양주경찰서명예학교전담경찰관 개그맨 김대희, 남양주교육청 국장, 명예경찰소년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 행사는 홍보동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 경찰학교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청소년경찰학교는 시청각실, 지역경찰 체험, 모의 사격장, 과학수사체험, 조사관 체험, 역할극 체험, 경찰제복 체험,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역할극 체험은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경찰이 되어 학교폭력을 대면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통해 단순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실시 청소년들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또래보호에 앞장서는 선도그룹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