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가을꽃길 물들다
구리시 가을꽃길 물들다
  • 방동순
  • 승인 2015.09.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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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등 7종의 꽃들로 장식된 화분들을 주요 위치에 설치
   

구리시 왕숙교 난간걸이에 설치된 가을꽃.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무더운 더위를 지나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절 가을 길목에서 관내 주요도로변에 형형색색의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가로등과 도로변 난간 등 도로시설물에 걸이화분을, 장자대로와 아차산로‧경춘국도 및 체육관로에 약 980개의 화분을 설치한다. 이어 구리시의 대표교량인 왕숙교와 동창교 등 교량 난간에도 약 850개의 화분으로 시민들의 마음에 가을 분위기를 한껏 뽐낼 계획이다.

 특히 9월 초부터는 주요도로변에 배치되어 있는 화분 650개와 화단 13개소 (1,400㎡)에도 가을꽃을 심어 도심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꽃들은 가을 분위기에 잘 맞는 메리골드를 비롯해서 과꽃, 클레오메, 금어초, 한련화, 코리우스, 페츄니아 등 7종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시가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도시 이미지와 잘 조화가 되는 가을꽃들로 인해 훈훈한 추석맞이와 코스모스 축제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한 꽃단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걸이화분 설치사업은 구리시민들에게는 꽃과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한편, 경기 동부의 교통요충지인 구리시를 통과하는 주변 도시민들에게도 꽃의 도시 구리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