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민의 날 ‘오늘만 같아라’
동대문구민의 날 ‘오늘만 같아라’
  • 주현태
  • 승인 2015.09.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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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시즌과 겹쳐 민속체육대회, 직거래장터 등 더욱 풍성

[시정일보]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추석 한가위와 제24회 동대문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10시30분부터 용두근린공원에서 축제한마당을 펼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00명이 구민들이 참석해 구민상(7개 부문 14명)을 시상하고 10개 자매결연지 기관장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함께 관람하게 된다.

이어 동대문문화원 주관 및 구의 후원으로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가 진행돼, △송편빚기 대회 △민속체육대회 △구민노래자랑 등이 열려 동별 수강생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고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라인댄스, 한국무용 등 자치회관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송편빚기대회에는 14개 동 및 다문화팀이 한복을 입고 참여하며 송편을 빚고, 민속체육대회에서는 구 직원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남녀팔씨름 △협동제기 △콩주머니 던지기 게임 등을 치른다.

이어지는 한가위 구민노래자랑에서는 동별 참가자들이 대표로 승부를 겨루며, 대회별 최우수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가 끝난 후 구는 최우수동 심사를 할 때 음식쓰레기 배출량을 평가에 반영해, 쓰레기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동은 ‘동대문사랑 및 참여도’에 최우수동 선정에 가산점을 받는다.

이날 구청 앞 광장에서는 구와 자매 도시인 △나주시(배) △남해군(멸치) △춘천시(닭갈비) 등 10개 시ㆍ군의 140여개 품목을 중간유통을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날은 구민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이웃과 정성스레 만든 송편을 나누며 화합하는 구민의 날 행사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