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현장맨 청렴도 전국1등 이끈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철저한 현장맨 청렴도 전국1등 이끈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 정칠석
  • 승인 2015.10.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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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있다” 영등포구 소통행보 ‘세계와 通하다’
   
 

[시정일보]영등포구는 1970년대 우리나라 산업전진기지로 근대화의 원동력이었으나 그 이후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침체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민선6기를 맞아 산업 근대화의 요람이며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희망의 도시 영등포가 과거 화려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 1300여명의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전 구민과 더불어 노력한 결과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며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우뚝 서고 있다.

작금의 영등포는 우리나라 정치·경제·언론·금융의 중심지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로 급부상하며 세계 속의 영등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조길형 구청장이 취임한 이래 민선5·6기를 거치면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 서울시 주관 청렴시책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5 민선6기 공약실천평가 최우수등급(SA), 201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평가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고용노동부장관상,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대상 수상, 감사원 개원 65주년 기념식에서 노숙인을 보호하고 자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 수상, 행안부와 한국일보공동주체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 서울시 인센터브평가 18개 전 분야 수상 등 총 249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인센티브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포함 190여 억원을 받아 열악한 재정에 보태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에서 시작된 변화, 명품 자치구 인정

 

영등포구의 구정운영 제 1원칙은 현장행정이다.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행정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부정부패의 원천 차단과 구민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은 열린 공간이며 소통의 공간이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다보니 각종 비리는 사라지고 청렴 1등 구로 발돋움했다.

서울시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을 비롯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하는 등 청렴 으뜸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서울시「2030 서울플랜」에서 한양도성,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으로 승격됐으며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 발표 전국 230개 자치단체 중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등 영등포구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행정, 소통, 청렴을 키워드로 민선5기 4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실로 엄청난 성과와 발전을 거양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도전하며 사람냄새 나는 행복도시 영등포 건설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교육과 복지, 안전에 집중하면서 문화·관광자원 육성과 도시환경 개선, 녹색 공간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이제까지 차근차근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구만의 특화사업, 교육도시 초석 다져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학습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CCTV확충 사업을 비롯 냉골·찜통교실 문제 해소, 각종 방과 후 수업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학력신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별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 학력신장은 물론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교육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장학재단 출범과 교육·복지 복합타운 조성, 2016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 관련 사업이다. 2010년부터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800여 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초 장학재단을 설립, 기본재산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구 출연금을 비롯 지역 독지가들의 후원을 통해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장학사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관내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로 교육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복지복합타운은 장난감도서관과 곤충체험학습장, 국공립 어린이집,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대학입학정보센터, 제2평생학습센터, 북 카페 등으로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교육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혁신교육 지구 선정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과 희망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홀몸노인 함께살이 사업을 비롯해 노인상담사 케어링,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 노숙인 자활 등 영등포구만의 특화된 사회적 약자 복지정책이 노인복지대상 수상, 감사원장 표창 등 각종 시상과 함께 호평을 받았으며 중앙정부는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 벤치마킹을 해 가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화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위해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정책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선호현상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8년까지 동별 2개소 이상, 42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습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드림코칭사업도 확대해 나가며 아동과 청소년·여성들이 가정폭력·성폭력 등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전 예방에 중점 둔 안전행정 구현

 

민선6기 들어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이 현장행정지원팀 신설이다.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방·책임행정의 강화와 재난위험 해소를 통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각종 사업 추진 시 계획수립 단계부터 구민의 안전에 관한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문화활동추진협의회 구성과 5급 이상 간부진의 연중 주1회 합동 순찰실시, 테마·시기별 기획순찰을 통해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현장행정지원팀을 중심으로 구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1차로 담당부서, 2차 간부진, 최종적으로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3중 시스템의 책임행정으로 구민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형사고의 위험이 큰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과 같은 지하 매설물과 다중이용시설, 어르신·장애인·노약자 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만일의 재난 발생 시에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세이포(SAFOUR / safe+four의 합성어)를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초등 대응토록 하고 있다. 또한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상시점검체계 가동과 현장여건에 맞는 예방위주의 수방 및 제설대책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공공과 민간부문 합쳐 전체 141개 단위사업을 추진 약 1만4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 신규일자리 발굴에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일자리 지원센터를 축으로 일자리 서포터즈와 JOB아라 현장기동대, JOB포유 등 찾아 가는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서 상시 구인구직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청년 미취업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인 청년인턴제와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반듯한 일자리 지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 등 민간협력을 통해서도 일자리를 최대한 늘릴 방안이다.

중소영세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업희망드림창구 개설, 청년1인 창업지원실을 설치해 금년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여의도봄꽃축제를 비롯 문래동에 대규모 문화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문래창작촌과 타임스퀘어를 연계하는 관광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한강, 여의도, 문래동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화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래동에 1만947㎡ 규모의 공공용지에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좌석 6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작품전시장, 북 카페, 문화아카데미 등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방식을 검토하는 등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향후 서남권의 문화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사업이 실현되면 문래예술창작촌과 타임스퀘어와 연계한 관광 상품 발굴 등을 통해 영등포의 문화예술·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환경 조성

 

준공업지역 재조정과 영등포역주변 도시정비계획 수립, 영중로 보행환경개선,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병무청부지 공원조성 등 오랜 숙원사업들을 민선 6기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특히 준공업 지역을 전면 재조정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혼잡지역인 영중로의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영등포 관문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에 대한 주민편의시설 설치사업과 신길동 메낙골 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지방병무청 부지 2만662㎡에 대한 공원 조성, 지하철2호선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 사이 지상구간 방음벽 설치를 비롯 당산동~샛강생태공원 간 연결로 설치사업과 금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간 경부제3녹지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도림로 확장공사 등을 계획대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면서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영등포·신길재정비촉진지구의 원활한 추진과 당산 제2구역을 비롯 8개 구역의 주택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19개 주택재건축 및 민영사업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간 극심한 갈등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남서울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사업도 구의 끈질긴 중재 끝에 극적인 합의를 도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양평유수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비롯 안양천과 도림천, 신길유수지에 대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신길동 차 없는 거리 조성, 공원 확충·정비,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 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추진으로 녹지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정칠석 기자 /

chsch7@hanmail.net

 

민선 5, 6기 주요 수상실적

 

 

■ 수상 및 인센티브 : 총 249건, 190억원 (주민참여예산포함)

 

◆ 청렴시책평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2 공공기관 시군구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서울시 주관/ 5년 연속 우수기관! △2014년 종합청렴도 최우수구 △2013년 부패방지 종합평가 우수구 △2012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구 △ 2011년 청렴시책평가 우수구 △2010년 청렴시책평가 우수구

◆ 공약이행평가<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5년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등급(SA) △2014년 민선5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등급(SA) △201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일자리공약 분야) △2013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등급(SA) △2012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일자리공약 분야) △2011년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 3개 부문 최우수등급(SA) △2011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청렴 분야)

◆ 2012 노인복지 대상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 감사원 개관 65주년 기념(2013년) 감사원장 기관표창

◆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금액순위)(단위 백만원)

△2014년 종합2위 828 △2013년 종합1위 1,080 △2012년 종합2위 747 △2011년 종합1위 683 △2010년 종합3위 1,250

※ 주요 인센티브사업 수상현황

△자치구 부패방지 5년 연속 우수기관 2010년, 2011년, 2013년 : 우수구 2012년 2014년 : 최우수구 △서울형 희망복지 4년 연속 최우수구 2010년~ 2013년 최우수구 5년 연속 수상 2014년 : 모범구 △희망 일자리 만들기 5년 연속 우수기관 2014년 우수, 2011년 노력구 2010, 2012, 2013년:최우수구 △원전 하나 줄이기 2년 연속 대상 2012년:최우수 2013, 2014년:대상

◆ 2015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평가 국토교통부장관상

◆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고용노동부장관상

◆ 주민참여 예산 확보현황 (단위 백만원)

△2012 자원순환센터 견학장 조성 외 3건 930

△2013 꽃으로 꿈꾸는 자활농장 외 6건 4,910

△2014 장애인도 야외 운동시설 필요해요 외 13건 3,730

△2015 걷고싶은 그린로드 조성 외 24건 (시공통15/구 자체10) 3,102

 

철저한 현장맨 청렴도 전국1등 이끈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철저한 현장맨 청렴도 전국1등 이끈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람중심의 영등포 건설”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고 주민을 만나 직접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현장행정을 제1원칙으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람중심의 영등포가 되도록 구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소신을 피력하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구청장은 제2·3·4·5대 영등포구의회 4선 의원으로 제4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후반기 의장, 제5대 후반기 영등포구의회 의장, 영등포 정책포럼 수석 부회장, 한국 환경장애연구협회 영등포 지회장, 민주당 서울시당 상무위원, 민주당 서울시당 장애인 권익특별위원장, 민선 5기 영등포구청장을 거쳐 민선 6기 영등포구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민선 2주년 시작에 즈음해 구정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해 선거에서 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해 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선에 대한 기쁨도 크지만 두 차례나 저를 선택해 주신 구민들을 생각하면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늘 현장으로 달려가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람중심의 영등포가 되도록 저를 포함한 1300여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정 중점 운영방향은.

“현장행정을 통해 부정부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보다 더 자세히 듣고 많은 주민들과 대화함으로써 영등포가 필요한 것, 주민이 원하는 것을 면밀히 파악해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제 전시행정은 끝나야 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며 현장에서 가능한 일은 즉시 실천할 때 비리척결과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장행정의 실천으로 소외계층을 찾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홀몸노인 함께 살이 사업을 비롯 노인상담사 케어링,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 노숙인 자활 등 영등포구만의 특화된 사회적 약자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자세히 경청하고 청렴 영등포를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내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영등포구는 한강 이남의 중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준공업지역이 전체 면적에 37%를 차지하고 있어 도시의 균형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전체 준공업 지역 27.65㎢중에 9.10㎢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준공업지역에 공장과 낙후된 주거시설이 혼재해 있다 보니 항상 고질적인 갈등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총량제로 묶여있는 준공업지역을 도시계획 권한을 가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준공업 지역을 조정,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 서남권 중심의 종합적인 다목적 복합문화센터 건립, 뉴타운지역 개발문제, 종합복지관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 도서관 건립 등이 시급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정이 있다면.

“무엇보다 전 직원과 구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많은 수상을 하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정의 결실이며, 또한 서울시에서 재건축 사업 중 유일하게 장기미집행 과제로 남아있던 남서울아파트 재건축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 것이 보람이고 기억에 남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한때는 지역에 소통이 되지 않다보니 상호 불신하며 심지어 재개발 문제로 주민들이 집단민원인으로 오며 LPG통을 들고 찾아와 같이 죽자며 협박을 하는 일도 있었으나 대화를 통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소통을 하면서 해결함으로 인해 지금은 이렇게 항의하고 삿대질하는 이런 고질적 민원이나 집단민원이 점차 사라지고 지역이 서로 화기애애한 가족분위기로 전환되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인사원칙은.

“실제로 열심히 일하고 격무부서에서 말없이 구민을 위해 일하는 그런 직원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정지역 등 편중되지 않는 인사가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자기가 근무하는 자리에서 맡은바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 질 수 있습니다. 흔히들 인사철이 되면 측근이니 동향이니 하면서 말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에겐 1300여명의 직원 모두가 측근입니다. 특히 인사의 경우 직원들의 사기와도 직결돼 있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뤄져야 하며 누구나 예측 가능하고 납들 할 수 있도록 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서열 또한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칙에 따라 인사나 전보 계획을 수립하면 직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게시판에 우선 공개토록 하며 특히 6급 이상 승진대상자의 경우 업무추진 실적을 함께 공개해 인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접받는 풍토가 정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영등포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남부 서울의 뿌리이자 종가였으며 산업 근대화의 요람이며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희망의 도시입니다. 이제 우리 영등포구는 과거 종갓집의 자존심을 되찾고 회복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여러분과 저를 포함한 1300여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합심하면 반드시 옛 영화를 다시 이룩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보다도 더 많이 나가서 듣고, 보고, 고민해 나가면서 사람중심의 행복도시, 소통과 화합의 도시, 살기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역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언제든지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주민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구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칠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