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가을이 간다… 강원도로 가야겠다!
바람이 분다, 가을이 간다… 강원도로 가야겠다!
  • 한성혜
  • 승인 2015.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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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광주간 특집
   
▲ 장릉은 12세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모진 풍파를 겪으면서 한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왕으로 기록된 조선 제6대 단종의 능이다. 영월의 향토문화제인 단종제가 해마다 거행되는 유일한 왕릉이다.

 

10월19일~11월1일 ‘강원도 관광주간’…축제ㆍ공연 등 시ㆍ군별 이벤트

 

[시정일보 한성혜 기자]강원도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이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차타고 떠나는 가을 낭만여행, 시군별 특별이벤트와 어우러진 단풍관광, 관광객 특별 할인 및 인센티브까지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은 관광객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 정선레일바이크

기차타고 떠나는 가을 낭만여행

춘천역에서 5개 시ㆍ군 투어 연계

 

낭만과 추억이 있는 기차여행과 강원도 6개 시·군 투어를 연계한 대표 프로그램이라면

용산역-춘천역 간 경춘선 전동열차 1대(8량)를 별도 편성해 토요일(10.24/10.31) 운영하는 호수문화 감성여행으로 탑승객을 위해 기차 내에서 문화공연,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 특별 이벤트가 운영되며 춘천역에서는 5개 시·군 시티투어를 연계해 강원도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원주 테마여행은 금요일(10.23/30) 특별 모객한 관광객들이 중앙선을 타고 원주 대표 관광지 투어를 통해 원주의 문화와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속초夜 사랑海~‘Love in 속초 페스티벌’

 

관광주간을 맞이해 18개 시군에서는 축제·행사, 공연·전시, 기타 홍보 이벤트 등 총 81개의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춘천에서는 ‘실레이야기 잔치’, 원주 ‘장난감 축제’, 강릉 ‘대관령 옛길걷기’, 속초 ‘속초夜 사랑海 Love in 속초 페스티벌’, 평창 ‘요리하는 PD 이욱정과 함께하는 평창 요리인류’, 고성 ‘명태축제’, 양양 ‘연어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춘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원주시립교향악단 연주회, 강릉 ‘팔박미인의 하루’ 박물관·미술관 관람 프로그램, 동해 ‘우리소리 흐드러져’ 국악 공연, 태백 ‘재즈와 함께하는 팝콘서트’, 정선 ‘정선아리랑’, 양구 ‘박수근예술제’ 등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 오대산의 가을

 

박물관ㆍ공연ㆍ전시시설 ‘무료입장’

호텔ㆍ콘도ㆍ음식점 최대 60% 할인

 

관광주간 기간 중 강원도 내 박물관 및 공연·전시시설 등 공공운영시설 13개소를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공원·자원관광지, 짚와이어 및 래프팅 체험시설 등 67개소에서 10%~최고 50%까지 입장료를 특별 할인하고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73개 업소에서도 10%~최고 60%까지 할인을 실시한다.

또한, 동해시는 10월중 관광지에 설치된 ‘행복플러스 우체통’에 동해시 관광엽서를 넣는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하고, 양구군과 인제군에서는 휴대폰 사진 무료인화 행사와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 온·오프 이벤트도 풍성하다.

 

   
▲ 설악산 추경

중국, 동남아 해외마케팅도 활기

 

강릉을 비롯해 18개 시·군에서 열리는 제35회 장애인전국체전 등과 함께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는 강원도 홍보와 함께 국내외 마케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동남아 단풍·스키 관광객 유치캠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중국 섬서위성TV 관계자 초청 팸투어, 한일수교 50주년 도쿄TV 강원도 소개 특집프로그램 제작 지원 및 프로골퍼 이보미 선수 초청(이보미 골프대회) 개최, 무슬림 시장 공략을 위한 인도네시아 라파필름 영화촬영 지원, 해외 크루즈 선사·여행사 대상 강원도 크루즈관광 설명회(중국 북경·상해, 일본 오사카)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성혜 기자 / sijung1988@naver.com

   
▲ 제7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축제

제7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축제

화진포~거진항 자전거 대행진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관동별곡 송강축제는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배경으로 가시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님의 혼이 담겨져 있는 ‘관동별곡 8백리’ 옛길 걷기를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어우러져 이미 전국적인 축제 행사로 정평이 나면서 고성을 관광명소화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길 걷기 탐방, 화진포~거진항 자전거·걷기 대행진은 아름다운 고성의 길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체험관광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걷기탐방 행사는 10.31~11.1 1박2일 코스로 걷기탐방, 자전거투어는 11월1일 당일 실시된다.

한성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