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민 “오늘을 기다렸어”
용산구민 “오늘을 기다렸어”
  • 최희주
  • 승인 2015.10.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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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열려
   
성장현 구청장(중앙)이 28일 오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제12회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8일 오후 2시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지역 내 자치회관 수강생과 이웃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12회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 내 자치회관 수강생과 이웃 주민들이 지난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해 시ㆍ구의원, 동별 주민, 응원단 등 1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주민이 감독과 연출, 주연까지 맡아 말 그대로 주민이 공동으로 추진한 대규모 행사로 작품전시회는 27일 아트홀 작품전시장에서, 프로그램 발표회는 28일 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13개동이 참여한 작품전시회는 수강생이 직접 작업한 땀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로, 서예ㆍ문인화ㆍ칼라믹스ㆍ미술ㆍ퀼트ㆍ한지공예 등 각 동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16개 프로그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총 150점으로 참여교실은 서예 10개, 문인화 1개, 칼라믹스 1개, 미술 1개, 퀼트 1개, 한지공예 2개 교실이다.

한편 대극장에서 열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치회관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주민에 표창장 수여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프로그램 발표회는 용산 전 지역의 16개동이 참여해 민요ㆍ댄스ㆍ난타ㆍ국악ㆍ기타ㆍ에어로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펼쳤다.

또한 발표회 후 여러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은 ‘우수분야’와 ‘특별분야’로 나눠 ‘우수분야’는 작품의 완성도, 독창성, 예술성 등을 살펴 대상 최우수상(1개), 우수상(2개), 장려상(3개)을 선정해 수여됐다. ‘특별분야’는 주민건강증진, 주민화합, 밝은 분위기 연출 등을 살펴 화합상, 창의상, 협동상, 응원상, 인기상 등을 선정해 수여됐다.

성장현 구청장은 “평소 많은 주민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회원 간, 주민 간의 단합을 다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