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한겨울 이웃사랑 ‘꽃피네’
은평구 한겨울 이웃사랑 ‘꽃피네’
  • 문명혜
  • 승인 2015.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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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봉사단, 손뜨개 목도리 홀몸어르신 전달
▲ 김우영 은평구청장(우측 두 번째)이 여직원 봉사단이 손뜨개한 목도리와 모자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에 전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직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뭉게 구름처럼 피어 오르고 있다.

은평구 여직원 봉사단이 짬짬이 손뜨개한 목도리와 모자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센터장 마정욱)에 전달한 것이다.

사랑의 손뜨개 목도리와 모자 전달식은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평구 여직원봉사단 ‘나누리회’ 등 50여명의 여직원은 지난 10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뜨개질 교육을 받으며 관내 홀몸어르신을 위해 목도리와 모자를 직접 떠서 기부하는 나눔봉사에 참여했다.

나눔봉사에 참여한 한 여직원은 “추운 겨울 이를 사용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한올 한올 목도리와 모자를 떴다”면서 “어르신들이 목도리와 모자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기부된 손뜨개 목도리와 모자는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께 전달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여직원 봉사단이 직접 뜬 목도리를 두르고 보니 따스한 정성이 전해져 더욱 따뜻하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