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행복송파’ 날개 활짝
세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행복송파’ 날개 활짝
  • 송이헌
  • 승인 2015.12.03 16:30
  • 댓글 0

현장소통 ‘행동하는’ 리더십 박 춘 희 송파구청장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과’ 신설

재난안전 선제적 대응 ‘안전1등급’ 정부공인

‘문정동 비즈밸리’ 미래 서울 살릴 성장동력

‘참살이실습터’ 교육-실습-취ㆍ창업 ‘원스톱’

 

 

 

[시정일보]“앞서가는 송파, 당신을 담습니다.”

송파구의 캐치프레이즈가 새로운 자치시대를 맞아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이 다가오고 롯데의 쇼핑공간 확대로 잠실지역은 관광특구와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상권이 탄생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속의 송파’를 견인하고 더 나아가서 송파구민은 물론 서울시민과 전국민에게 지방자치시대의 자긍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민선6기 재선에 성공하며 6년째 송파구를 이끌고 있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으로부터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며 일취월장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송파구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했다. 배경과 그 동안의 성과는.

“송파구의 청소년인구는 13만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주민과의 대화, 300인 원탁회의, 청소년 토론회 등 수많은 토론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가 청소년문제였다. 그 중 청소년 여가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의견이 다수 도출됐으며, 주민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가꿔 나가고 있다.

청소년 여가지원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부근(잠실본동 194-7)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 중이며, 집근처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청소년 문화공간을 조성해 운영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쳐 몸과 마음이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올해 <송파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파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올해 <송파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이뤄지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송파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주민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기존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더욱 전문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되고, 학교 밖 청소년 실태연구를 통해 지원정책을 개발하는 등 송파구 모든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송파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올해 안전담당관을 신설했디. 현재 진행상황은.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선 6기 구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구민의 안전과 건강’에 뒀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에서 부구청장 직속 부서로 ‘안전담당관’을 신설해 안전관련 업무를 강화했다.

지난 7월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 안전지수 화재·교통사고 분야 모두에서 우리구는 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은 것도 주민안전에 있어 한발 앞서 미리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구는 이처럼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직원들의 초동대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사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사건·사고시 대응체계 매뉴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재난대응체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세월호 침몰사고나 금년초 의정부아파트 화재 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를 살펴보면 골든타임 내에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문제점이 돌출됐다.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관계 공무원들이 사고수습에 대응해야만 구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우리구는 2015년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 기법을 도입, 물리적인 환경설계 정도에 따라 범죄 발생빈도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개념을 적극 받아들여, 구정 전반에 대대적인 셉테드 도입 선언을 하고 전략적인 도시환경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해 365일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 것이다.”

 

   
 

민선5기부터 이어진 ‘책읽는 송파’와 ‘책박물관’ 건립상황은.

“민선 5기 때 추진했던 ‘책 읽는 송파’를 계승해 지역 내 독서교육 및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책 문화의 명소로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해 송파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책 박물관 건립방향은 이용계층을 가족 중심으로 하는 책관련 전시, 교육 및 체험학습, 문화공연, 전문자료실,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터 등을 구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책박물관이 가족이 책을 통한 교육과 독서, 그리고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박물관 및 도서관과의 연계를 고려한 성장성을 고려해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작년 9월에 건립추진계획을 수립 후 현재 박물관의 위치와 규모 및 건립컨텐츠 확보 등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곧 건립예산 확보를 위한 공립박물관 사전평가제 및 투자심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문정동 비즈밸리 조성 및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은.

“송파대로변에는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법조단지·업무단지 개발,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 문정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80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특히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와 법조단지는 ‘미래 서울의 신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기반시설인 도로, 공원이 준공 예정인 미래형업무단지에는 IT융합, LED,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MICE 관광산업 등 지식집약형 미래 산업이 입주한다. 현재 54필지 중 30개 필지가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가 완료되는 2017년 상반기에는 강남 테헤란벨리와 판교 테크노벨리를 이을 신흥 IT타운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한 법조단지에는 2017년까지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법원은 2014년 3월, 검찰청 및 구치소 등은 2014년 10월 착공했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총3단계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은 관리서비스동을 신축해 도매시설과 혼재돼 있는 직판시장, 식자재상가 및 사무실 등 부대편의시설을 도매(경매) 시설에서 분리 이주시켜 가락시장의 도매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3단계 사업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경매장, 중도매인 점포 등 도매유통시설을 현대식 시설로 재건축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집배송센터, 가공처리장, 저온, 냉동창고 등 물류지원시설을 대폭 확충해 시장기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민선6기 공약 중 일자리창출이 가장 눈길을 끈다. 진행상황은.

“송파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행복나눔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알선체계의 협업을 통해 실직에서 재취업과정의 실업급여 지급 등 복지전반의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직자 특성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마련과 전문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구직자의 취업만족도를 높이는 등 지난해에 2198건의 취업성공을 시킨 바 있다. 특히 올 7월에는 한 공간에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 방문자의 편의도모를 위해 동부고용센터 내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했다.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매주 수요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 ‘찾아가는 취업상담창구’, 매월 넷째주 수요일엔 ‘일자리부르릉 버스’, 구인계획이 있는 업체와의 매칭데이(80명 채용목표), 삼성SDS, 한국다우코닝, 쿠팡 등의 대기업인사담당 취업특강(연2회 개최) 등 일자리매칭을 전개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창구 36회 운영(구인기업발굴 6개, 구직등록 216), 매칭데이 3회(74명 채용), 대기업공채 대비특강 1회(500명 참여)를 운영한 바 있다.

우리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참살이실습터 지원사업에 5년째 선정돼 틈새시장의 경력단절자 및 전공자, 청년·취약계층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참살이사업의 경우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500명의 전문가를 배출해 취업 264명, 창업 18명, 참살이 프로그램 주민체험 1만5000명 등 창·취업 지원은 물론 주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엔제리너스 커피와 연계한 다문화 여성의 바리스타 양성교육, 노숙자 돕기를 위한 일일찻집, 취약계층 아동의 직업진로 체험, 노인심리치료, 네일케어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

 

   
 

 

 

 

구민 삶의 순간순간 힘이 되는 ‘엄마표 복지’

 

‘송파구 행복나눔센터’ 일자리ㆍ복지ㆍ나눔 통합서비스 시선집중

 

 

송파구는 인구 68만명 중 기초수급자가 4383가구 6741명이며, 노인인구 6만7775명, 등록장애인 1만9718명이며, 사회복지시설은 복지관 10개소, 장애복지시설 54개소, 노인복지시설 209개소, 여성시설 6개소, 보육시설 453개소, 출산장려·다문화시설 3개소, 아동·청소년 시설 32개소, 기타시설 5개소 등 총 772개소가 있고, 사회복지 예산은 2684억7821만원이다.

저소득층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질 높은 복지서비스 요구에 따라 복지비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민부담 증대 및 복지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송파구는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으로 자체 복지사업에 대한 전수조사 및 유사·중복사업 등을 발굴·정비하고 민간사업에 대한 효율성 검토 및 사업 일몰제 개념을 도입하는 등 필요 없는 복지재정이 낭비·누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민간위탁시설 재정건전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 행복나눔센터’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차원에서 일자리 뿐만이 아닌 저소득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한다.

행복나눔센터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2015년도 정부3.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설립계획에 따라 인근3개구(성동,광진,강동구)를 포함하는 송파구 중심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치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이 안이 채택돼 올해 7월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가락동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립됐다.

특히 이곳에 입주한 ‘송파구 행복나눔센터’는 실업급여 등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들이 일자리상담·복지상담·금융상담 서비스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는 헬스케어 등 다양한 공공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도 유치해 저소득 주민에 대한 금융상담서비스 즉, 대출이나 금융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3월에는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내 유관기관 및 병원·단체(서울송파우체국, 서울아산병원, 코원에너지서비스, 송파구기독교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송파구 어린이집연합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시 발굴을 위한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원연계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발굴된 위기가정은 맞춤형급여,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희망온돌 등 민간자원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을 작년 7억원에서 11억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긴급지원을 하기 위해 구청에서만 가능했던 위기가정 신청을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해 어디서나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송파구는 ‘구민이 바라는 행복을 듣다-테마별 현장토론회’를 3회에 걸쳐 개최했다. 복지사각지대와 장애인, 노인, 청소년, 여성·다문화, 교육분야의 해당 전문가, 공공과 민간 실무자, 실수요자인 주민 등이 한데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소통과 토론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제안은 구민이 만족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소중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시간이다.

지난 1월 개최된 1차 토론회에서는 13만여 송파 청소년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유휴공간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고, 2월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따뜻한 사회안전망 구축’, 3월에는 ‘노인인권보장을 위한 노인학대예방대책’ 등을 주제로 릴레이 토론을 이었다.

또한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구정 최고 자문기구인 ‘행복송파정책자문회의’는 올해부터는 분야별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그 결과 정책의 계획단계부터 심도있는 자문의견 반영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송파를 구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송파구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8억원이라는 목표금액을 정하고, 성품 8억6000만원, 성금 10억3000만원을 달성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총 모금액 순위 우수구로 선정됐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주민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이다.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 분위기가 저하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올린 것은 송파구민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 이 실천으로 옮겨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구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외에도 주민서비스 공모사업, 저소득자녀 학습환경개선사업, 위기가구 청소년 비젼교실 운영, 동절기 문풍지 지원사업, 학원비 면제사업, 위기가구 행복지킴이 희망스폰서 운영, 송파구 행복나눔사업, 신규수급자 숨은희망찾기사업, 사랑의 집꾸미기사업, 복지대상자 모니터&케어 방문상담 등 저소득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