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15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7일부터 21일까지 각 동 자치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우리 마을’을 주제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그동안 연마한 실력과 솜씨를 선보이고 전시하는 행사다. 수강생과 일부 주민들만의 행사가 아닌, 많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잔치로 기획됐으며,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회 외에도 체험부스, 벼룩시장, 직거래장터,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관내 단체와 연계해 진행한다.
가장 먼저 축제의 장을 여는 시흥4동은 아코디언, 민요, 웰빙댄스 등 공연과 서예, 한국사와 신문활용교육(NIE) 체험학습 작품 전시회를 연다. 새재미마을 에너지 한마당 체험 행사를 열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독산3동은 실버영어 스피치, 어린이 발레, 어린이 바이올린 등의 공연과 아동미술, 서예, 문인화, 도자기 작품 전시회를 연다. 특히 마을공동체 ‘꿈꾸는 공방’도 함께 참여해 마을공동체 사업과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산1동은 영어 팝송, 기타, 하모니카 등의 공연과 천연화장품·비누 만들기, 난타 북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미니바자회도 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7개 자치회관에서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시 낭송과 작품전시, 어린이 발레, 음악줄넘기, 어린이 영어노래, 밸리댄스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전시한다.
금천구는 한 해 동안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준 주민자치위원에게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자치회관에서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이웃과 더불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