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버스정류소 명칭 알기 쉽게 변경
서초구, 버스정류소 명칭 알기 쉽게 변경
  • 정응호
  • 승인 2015.12.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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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적극 반영, 34개 이름 바꿔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소의 명칭을 주변 상황에 맞게 현실화했다고 밝혔다.   

구는 총 100여 건의 정류소 명칭변경 대상을 선정해 이중 34개를 변경했다. 올 한 해 동안 접수한 변경요청 민원 70여건과, 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아파트 단지명 변경, 기관 명칭 변경, 외국어표기법에 맞지 않는 사항 등을 반영했다. 이어 서울시에 명칭변경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이번 명칭변경으로 △‘영동사거리’ 정류소(22-190)는 ‘논현사거리, 논현역 4번출구’로 △‘강남역’ 정류소(22-009)는 ‘신분당선 강남역’으로 △‘신논현역’ 정류소(22-011)는 ‘지하철2호선 강남역’으로 각각 변경된다. 

마을버스를 제외한 시내·광역버스 정류소의 명칭변경은 서울시에서 최종 승인하지만 우선 자치구에서 자체조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대표성을 살리고 서초구 고유지명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이름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