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양양 '기업하기 좋은 곳'
강원도, 영월·양양 '기업하기 좋은 곳'
  • 한성혜
  • 승인 2016.01.06 13:58
  • 댓글 0

대한상공회의소 발표, 두곳 모두 S등급...228개 기초지자체 중 A 등급도 11개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가 지난해 기업이 행정만족도로 본 체감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한 지역으로 영월군과 양양군이 선정됐다. 또 우수지역에 해당하는 A등급에도 홍천군을 포함한 11개 시군이, 2014년도 C,D 등급으로 분류되던 지역도 모두 B등급으로 올랐다.

대한상공회의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28개 기초지자체를 5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규제·지원제도로 본 경제활동 친화성 종합평가에서는 영월군과 양구군이 S등급을, 동해시, 양양군, 횡성군, 태백시, 인제군, 춘천시, 강릉시와 속초시 등 8개 자치단체는 우수등급인 A로 분류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가장 점수가 낮았던 고성군이 개선도 1위(228위→88위)에 올라 도민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다.

또한 종합평가 세부 항목지표별로는 기업체감도조사지표에서는 영월군이 전국 1위를, 행정시스템 분야에서는 홍천군이 1위, 공장 설립지표에서는 영월군과 태백시, 다가구 주택지표에서는 영월군, 양구군,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등 5개 시군이 전국 1위에 올랐다.

음식점 창업지표에서는 동해시, 양양군,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등 5개 시군이, 공공계약 지표에서도 영월군, 양구군, 원주시, 평창군 등 4개 시군이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함으로써 강원도는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 11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18개 시군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피 규제자 시각에서 지자체별 규제상황을 알리고 각종인센티브를 소개해서 기업의 투자지역 선정에 도움을 주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규제지도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규제지도 사업개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226개 시·군·구+제주특별자치도·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한 행정만족도와 규제의 경제활동친화성 등을 보여주는 규제지도를 작성·제시해 5개 등급(S, A~D)으로 구분해 조사항목 2개 분야 17개 지표에 따른 기업체감도 조사와 경제활동친화성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