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입장정원제
선유도공원 입장정원제
  • 시정일보
  • 승인 2005.06.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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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인파몰려 공원생태 훼손…5월 홍보 4일부터 본격 실시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지난 한 달 동안 선유도 생태공원 입장정원제의 홍보기간을 거쳐 이달 4일부터 본격적인 입장정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주말마다 적정 수용인원의 4배 이상이 선유도 공원을 찾음에 따라 공원 생태계 보호와 쾌적한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입장정원제를 실시키로 한 것.
시는 이를 위해 △입·퇴장 시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센서가 부착된 전광판에 인원을 자동으로 표출하는 장비를 설치하고 △관리소를 정문과 선유교에 각 1곳씩 설치했으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원 이용객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공원입구에 설치된 인원계수기를 보고 입장객 수가 1000명이 넘으면 순서를 기다렸다가 앞선 입장객이 퇴장하면 그 숫자만큼만 들어갈 수 있다. 또 하루에 입장하는 공원 방문객도 8700명으로 제한돼 그 이상은 입장할 수 없으며 30명 이상 단체 방문객은 인터넷이나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에서 입장정원제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창덕궁과 길동생태공원 등 2곳이다.
劉宗桓기자 / 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