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특별구로시대' 개막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특별구로시대' 개막
  • 정칠석
  • 승인 2016.03.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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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밸리 넥타이마라톤 대회

사람중심의 행복특별구 일류 구로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우리나라 근대산업의 전진기지로 민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과거 굴뚝공장의 대명사에서 과감히 탈피 천지개벽할 만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신도시 형태의 자연친화적인 첨단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정학적으로도 경부·경인선 철도와 전철 1·2·7호선, 경인·경수국도가 연계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최대규모의 기계공구상가 유통단지와 최첨단 산업의 대명사인 국내 벤처집적시설 1호인 키콕스(KICOX)벤처타운이 입주해 지식정보산업 중심의 첨단디지털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21세기 주·상·공이 조화된 서울 서남권의 산업·경제·유통의 중심지로 전 분야에서 골고루 괄목한 성장을 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구로구는 민선6기 출범이래 ‘사람중심의 행복특별구’를 지향하며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구로시대’란 슬로건 아래 ‘교육 일류도시 구로’, ‘지식 문화도시 구로’, ‘따뜻한 복지, 안전한 구로’, ‘활력넘치는 경제도시 구로’, ‘지역균형발전도시 구로’ 조성을 위한 발전 전략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서울서남권의 중심지 일류구로를 건설하기 위해 이성 구청장을 비롯 소속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며 구정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로 급부상

구로구는 이성 구청장이 취임한 이래 민선5·6기를 거치면서 행자부 주관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 통계청 주관 통계조사유공기관 국무총리 표창, 서울시 주관 2015 에코마일리지 종합평가 대상, 주민참여 깨끗한 서울가꾸기 10년 연속 최우수상, 안전도시만들기 4년연속 최우수상, 서울형 희망복지 4년연속 최우수상, 서울희망 일자리 만들기 3년연속 최우수상,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상, 환경부 주최 공원녹지분야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최우수상, 보건복지부 전국의료급여분야 기관사례 최우수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상, 서울시 주최 2015정보지식인대회 최우수상, 서울시 응답소 민원처리평가 최우수상, 행자부 2015정부합동평가 우수구 등 민선6기 들어서만 총 52개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인센티브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포함 43억 7900여만 원을 받아 열악한 재정에 보태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서고 있다.

 

   
▲ 교육/ 구로학습지원센터

■■■  교육일류도시 구로

구립학습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 확대 운영

구로구의 민선 6기 제1공약은 교육일류도시다. 이를 위해 구는 교육분야에 지난해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1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구립학습지원센터는 메가스터디의 대입수시 논술 특강을 비롯 대학생멘토단의 공부법 지도, 대학진학상담, 수시대비 자소서·면접 강좌, 대입설명회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과 특강이 마련됐다.

학생부 관리, 자소서작성을 위한 관리 등 학부모아카데미도 마련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한 합격전략 정보를 알려준다.

4개 반으로 구성된 원어민 영어교실은 지난해 주2회에서 주3회로, 지난해 20개였던 학습동아리는 금년 30개로 확대했다.

자기주도학습전략 학부모교육, 하브루타 부모교육, 감정코칭, 빅파더아버지강좌 과정 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직업 상담뿐만 아니라 직업인 초청 특강, 멘토링, 진로콘서트, 대학생 멘토의 학과 안내 등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직업현장 견학,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간접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7억5000만원을 투입, 관내 고등학교 대상 진로·직업교육, 온마을교육지원센터 중심 방과후 학교, 초·중학교 대상 창의적 테마 체험활동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평생학습관 1관과 2관은 인문학, 학부모 교실, 어르신 동화구연교실, 평생학습상담실을 운영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상담도 제공한다.

지난해 문을 연 구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역량강화, 청소년문화체험, 지역주민 개방, 자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중·고등학교 대상 학력 신장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업·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 스펙 관리도 강화한다.

(재)구로장학회와 함께 저소득 학생을 위해 성적 우수 중학생 40여명을 선발해 관내 고등학교 3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대안학교와 다문화 학교, 탈북자 자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 지식문화/ 점프구로축제

■■■  지식·문화도시 구로

버스정류장-안양천 일대 와이파이존 구축, 계남근린공원 능골자락길 조성

구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식·문화 인프라 조성에도 구정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2018년까지 구 전역을 와이파이존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전체 마을버스와 구로디지털단지 전역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관내 주요거리 버스정류장과 안양천 일대에 와이파이존을 조성한다.

또한 함께 독서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 구로의 책을 선정해 선포식을 갖는다. 하반기 책 축제도 진행한다. 매달 책 정거장도 운영해 중고책을 공유하고 작은도서관 구로의 책 낭독 릴레이, 독서동아리 양성·지원사업과 도서관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궁동에 연면적 687㎡, 지상 3층의 어린이도서관이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1층 유아열람실, 스토리텔링실, 수유실, 2층 어린이열람실, 소모임실, 3층 다목적실, 북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신도림동에도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연면적 1200㎡, 지상 3층의 일반 도서관이 건립된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계남근린공원 산자락에 능골자락길 2.4km를 조성, 휠체어·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목재데크로드를 설치와 쉼터 4개소도 마련된다. 1444㎡ 규모로 조성되는 생태공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의자, 파고라, 버드나무 우물터 등이 설치된다.

또한 구로구의 대표 문화축제인 10월 점프구로 축제, 아시아문화축제, 7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등 온 구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도 열려 주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한다.

 

   
▲ 복지안전/ 시설물 순찰

■■■  따뜻한 복지·안전한 도시 구로

서남권 50+ 캠퍼스, 가족통합지원센터 착공, 구로어린이 나라 건국 등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구로구는 그동안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쳐 복지 분야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오류동 일대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5060베이비부머 세대의 취업, 창업 지원을 위한 ‘서남권 50+ 캠퍼스’가 건립되며 연면적 5706㎡,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에 수영장, 취업상담실, 창업지원센터, 어르신활동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가리봉동에는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원스톱 종합복지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적인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통합지원센터(가칭)’가 오는 10월 연면적 432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구로동·개봉동 등에 5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신설한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을 위해 진행되는 ‘구로어린이민주공화국’은 5월 1일 건국 선포식을 갖고 총리와 민통청을 중심으로 행정부와 입법부, 헌법재판소 등을 구성한다.

또한 지난해 시범 운영되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올해 7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하며 동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를 확충해 출산가정이나 어르신 가정을 방문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도 1개소 신설과 8개소 리모델링, 2개소를 이전 건립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출 방침이다.

구는 주민들과 학생의 안전을 위한 안전한 도시 구로사업도 착실히 전개한다. 가리봉동·고척동·개봉동·궁동·오류동 등을 중심으로 하수관거 종합정비 공사를 통해 노후 하수관로 기능을 개선하고 침수피해를 예방을 위해 구정의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오류동에서 개봉동에 이르는 오류천 인접 저지대는 침수예방 위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오류천 복개구조물 확장 공사도 진행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안전지원단을 중심으로 개봉동·가리봉동·구로동 지역 6개 학교 주변 순찰과 안전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년 공원·어린이 보호구역·고척동 돔구장 접근도로·개봉지역·남구로역 인근 등을 대상으로 CCTV 222대를 추가로 설치하면 관내 CCTV가 총 2106대로 늘어나 빈틈없는 점검 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 경제/ 2015 구로일자리박람회.

■■■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구로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 구로 G밸리 희망센터 … 1년간 1만3,000여개 일자리 창출 목표

구로구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4년간 총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1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정부부문 9500개, 민간부문 3200개 등 1만2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관내 우수기업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구민의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타워 3층에 마련된 ‘구로 G밸리 희망센터’도 본격 운영된다. 이 희망 센터는 희망일자리와 희망복지 상담창구를 설치 직업상담사 2명을 배치해 구인·구직자 간 채용을 알선하고 맞춤형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희망복지 창구는 사회복지공무원, 자립지원 직업상담사 등이 배치돼 맞춤형 복지상담과 위기가정 발굴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G밸리 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10여개의 기업을 모집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세계 유수의 투자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또한 2020년도를 목표로 해 온수산업단지를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단계별로 진행한다.

낡은 건물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 재생사업과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조성사업 등을 펼친다.

구로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구로시장과 구로시장이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 사업 공모에서 남구로시장과 구로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과 골목형시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구로시장은 문화·관광·특산물 등과 연계된 관광형시장 조성을 위해 3년간 최대 16억원을 투입해 디자인 경관 조명 설치, 중국어 교육 등 상인교육, 외국어 홈페이지 개설 등의 사업을 펼친다.

구로시장은 자체상품 발굴·개발, 시장을 대표하는 점포 육성 등 개성과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골목형 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5억2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로시장 내에 청년특화구역을 조성해 노후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 상인에게 창업을 지원해준다. 지난해 4개소가 선정·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2개소가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 균형발전/ 구일역사 조감도

■■■  균형발전도시 구로

구일역 서쪽 역사 신설, 구로4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등

개발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의 랜드마크가 된 고척스카이돔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구일역 서쪽역사 신설로 출입구를 조성, 3월 말 임시개통하며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돔구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축구장이 있는 돔구장 체육공원의 접근도로도 신설하며 경인고등학교와 강남도시가스 건물 사이에 폭 3m, 길이 128m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3월말 완공한다.

또한 지난 10월 착공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금천 IC까지 왕복 4차로, 연장 10.33km의 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는 민자사업 형태로 추진돼 기존 도로를 일반도로화하고 4차로 지하도로를 신설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안양천과 주변지역의 연결성이 높아지고 상부에는 친환경 공간이 마련된다.

개봉1동 사거리 주변 남부순환로 평탄화사업은 1월부터 토지보상이,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남부순환로 매봉초등학교부터 오류IC까지 1.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주차장들도 신설 개장한다.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은 연면적 6202㎡, 지하 2층 규모로 총 199면의 주차공간으로 조성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상부에는 수목, 화초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연결해 주민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남구로시장과 인접해 있는 구로4동 주택가 공동주차장은 지상부, 지하 2층에 연면적 4544㎡, 주차면수 198면 규모로 4월 준공된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 터▲ 뷰▲  이성 구로구청장

"젊은 구로 새로운 변화를 위해 최선 다할 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경제가 살아나기 어려우므로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구정의 역량을 모아나가겠으며 장기부실채권추방운동 즉 장기 연체된 부실채권을 사들여 채무자들의 빚을 줄여주거나 탕감해주는 주빌리 운동을 전개해 빚으로부터 청년들을 구출할 수 있도록 적극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라고 소신을 피력하는 이성 구로구청장.

이성 구청장은 “구로의 정체성과도 같은 디지털 단지와 신도림 역 일원, 고척 돔구장 등을 찾는 사람 중 20·30대가 거의 90%에 육박하고 있으므로 이 지역에 대해 구로라는 지명은 비록 늙을 老(로)자가 들어있지만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이에 걸맞게 도로시설물 등 젊은 구로를 표방할 수 있는 디지털과 전 지역 와이파이존 구축, 문화의 거리 등 젊음의 대표적 상징의 장소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 구청장은 서울시 근무당시 자신이 살고 있던 집의 전세금을 빼 가족들과 함께 1년간 전 세계를 배낭여행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자신의 처남 부부가 사고로 사망하자 아들 둘을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우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취임하자마자 구청장실을 108㎡에서 34㎡로 줄여 회의실 등 업무공간으로 조성 보여주기식의 행정이 아닌 실질적 주민 편의위주의 행정을 펼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구청장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성 구청장은 경북 문경에서 출생해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행정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구로구 부구청장,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서울시 감사관을 역임하고 민선5·6기 구로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녹조근정 훈장 서훈과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 등의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서로는 이성 단장의 온가족 세계 배낭 여행기, 돈 바위산의 선물, 구로 날씨 맑음 등이 있다.

민선 6기 구로구청장으로 재직하며 불철주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성 구청장을 만나 구로구의 2016년 펼치고 있는 주요사업들에 대한 소신을 들어본다.

-구정에 임하는 각오는.

"계획한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빠지지 않고 다 채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것을 다 채우고 새롭게 비워있는 부분들과 더해야 한다는 것들이 나오니까 구로구에 부족한 것들을 다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구로구에 구멍난 것들도 차분하게 채워 나가다 보니 왠만한 것은 이제 다 채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커뮤니티공간, 단체들의 주민공동체를 위한 공간, 체육시설 등 민선2기동안 구로구의 기본은 다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구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구정에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민선2기동안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라는 어린이 정책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교육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구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문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구정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회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다 보니 청년문제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청년문제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학졸업하고 취업하기도 어렵지만 취업자들의 40%이상이 그나마 비정규직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비정규직이라도 취직이 되면 좋은데 취직이 안되는 청년들이 1년 2년 장기화 되다보면 실업자로 고착화 돼가는 것이 사회전체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경제가 살아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방식이든 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줘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구청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만 구가 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관내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은 철도기지창 이전문제와 가리봉동 재정비, 교정시설이적지 개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철도기지창 이전문제는 5년간 우리구 주도로 국토부와 기재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가 의지를 갖고 현재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으므로 이전 쪽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또한 가리봉동 재정비는 10여년간 뉴타운으로 묶여 수리나 도시정비를 못하다보니 슬럼화 된 곳으로 이제 지구해제가 돼 도시재생산업으로 선정되므로써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빠른 시일내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또한 총 121억9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년 10월 착공, 2018년 3월 완공 예정으로 서울시 최초로 찾동과 건강가족지원센터·다문화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한 가리봉동 가족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복지와 행정이 통합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리봉동 중앙통 일명 연변거리 전 구간을 중국동포들의 특징을 살린 특색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명품거리를 조성할 생각입니다. 교정시설이적지 개발은 LH공사의 본연의 목적과 맞지 않아 조속히 매각해야 하는 사정에 놓여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자가 정해져 서울시 건축허가 심의 변경 등을 요구한다면 구는 적극 나서 도와줌은 물론 하루속히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갈 생각입니다."

-관선과 민선 단체장의 차이는.

"관선은 자기책임이 약하기 때문에 관선과 민선은 책임의 강도 등이 근원적으로 다릅니다. 또한 주민을 대하는 자세도 완전 다릅니다. 민선단체장은 작은 민원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관선 단체장은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나 구상은 해당부서에서 하지만 민선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계획 및 구상 등 지역과 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사원칙과 청렴도 향상방안은.

"실제로 예측 가능한 인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사기와도 직결돼 있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뤄져야 하며 누구나 예측 가능하고 납득 할 수 있도록 연공서열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공서열을 중시하다보면 일부 부작용도 있지만 구와 같은 작은 조직에서 발탁을 하다보면 직원 간 상호갈등 야기와 알력, 조직의 불화가 크기 때문에 발탁은 가급적 지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성공무원수가 많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 등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최근 여성공무원의 증가로 아직 고위직으로 진입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리구도 서울시처럼 배려나 우대를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접받는 풍토가 정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감사담당관실에서 민원인 100%를 상대로 해피콜을 시행해 형식적 응답이 아닌 실질적 응답이 나올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주기적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회의와 실제 부패나 비리 사례를 충분히 활용 정신교육을 강화해 청렴 구로구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갈 생각입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간 구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소망과 지역의 현안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항상 구민 여러분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하나하나 부족한 점들을 채워 나갈 것입니다. 젊은 구로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저를 포함한 소속 전 공무원이 합심해 소통·배려·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시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애향심으로 지역공동체를 살리는데 앞장서 주시고 구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드리며 항상 가내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