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의원들 ‘주민안전’ 점검
종로구의회 의원들 ‘주민안전’ 점검
  • 윤종철
  • 승인 2016.03.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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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ㆍ노후하수관 보수 공사 현장 찾아
   
▲ 옥인동 한옥체험관 상촌재를 방문한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이 공사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시정일보]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 의원들이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과 노후하수관 보수공사 현장을 찾아 ‘주민안전’에 대한 점검했다.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시설을 집중 점검해 해빙기는 몰론 여름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먼저 지난 9일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경점순) 위원들은 옥인동의 한옥체험관 상촌재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상촌재’는 세종마을에 폐가로 방치돼 있는 한옥을 한옥체험관으로 조성해 앞으로 복잡한 도심 속에 역사문화마을로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 및 운영계획에 대해 꼼꼼히 체크했으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경점순 위원장은 “차질 없는 공사 진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꼼꼼하게 공사를 진행해 달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복지위원회(위원장 윤종복) 위원들은 10일 오전, 신영동 일대를 방문해 이 지역에 추진중인 ‘서울시 희망지 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평창동 일대 노후하수관 보수ㆍ보강 공사 현장에도 방문해 사업추진 공무원들을 비롯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김복동 의장을 비롯한 전체의원들이 지난 7일 한양도성 일부붕괴 사고가 있었던 인왕산 정상 부근도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

피해 규모는 폭 6.7m, 높이 3.7m로 체성(성벽의 몸체 부분)과 여장(성벽 위에 설치하는 낮은 담장)이 일부 붕괴 된 것으로 조사됐다.

붕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성벽의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주의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