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의견조율’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의견조율’
  • 최희주
  • 승인 2016.03.16 18:10
  • 댓글 0

동작구의회 간담회, 주민 120명 참여 ‘관심 집중’

[시정일보]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는 15일 구청 본관 5층 대강당에서 <동작구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태철 구의회 의장을 비롯 황동혁 부의장, 김성근 의원,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강한옥 의원과 동작장애인부모회 동작지부 오희정 부회장, 함께가는 동작ㆍ관악 장애인부모회 김종옥 회장,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도윤 동작구 부지부장,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 중앙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 조윤경 팀장 등 총 120여명의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발달장애인들과 주민들에게 기존에 실시했던 두 차례의 전문가와 실무자간 간담회 내용을 설명하고 조례의 실질적 수혜자인 발달장애인들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한옥 의원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법률 제정과 지원 시스템이 선진국에 비해 낙후돼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국가와 지자체는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인지해야하고 발달장애인ㆍ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태철 의장은 “장애인들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마음이 소통과 신뢰가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수렴돼 구 발달장애인들의 권리증진에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