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피서지 '난지캠프장' 인기
도심 속 피서지 '난지캠프장' 인기
  • 시정일보
  • 승인 2005.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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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mping.or.kr로 신청…5월까지 2만2894명 이용
월드컵 기간 중 외국인 숙박과 문화교류장소로 출발한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프장이 가족휴식처와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난지캠프장은 한강과 잘 어우러진 경관과 도심 속 캠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2002년 5월 개장 이후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사용예정일 1개월 전에 예약해야 이용 가능할 정도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난지캠프장을 이용한 시민은 2만2895명(4월 6883명, 5월 1만601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만295명이 늘었다. 작년에는 4월과 5월 이용객이 1만2599명에 불과했다.
난지캠프장이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인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의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대여점, 축구장,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시설이 있기 때문. 또 저습지와 생태지구가 있어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장과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소풍은 입장료(어른, 아이 구분 없이 1인 3750원)만 내면 되고, 캠핑은 텐트구역 1자리(4인 기준)에 1만5000원이다. 또 텐트와 담요, 매트, 그늘막 텐트, 그릴, 랜턴 등 용품도 대여한다.
이용희망자는 개인의 경우 반드시 인터넷(www.camping.or.kr)으로 예약해야 하고 단체는 전화(372-0388)와 인터넷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