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솔밭공원 개장
강북구, 솔밭공원 개장
  • 시정일보
  • 승인 2004.0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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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국내 유일의 도심 속 소나무 군락지인 우이동 솔밭공원을 자연친화적인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오는 지난 28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박종환 강북구의회의장이 참석, 소나무 3주를 기념식수할 예정이며, 1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공원의 개장을 알리는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백운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널뛰기 시범이 푸른 소나무와 함께 어울려 펼쳐졌다.
강북구가 지난 97년부터, 1백년생 소나무 1천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우이동 산59-1에 16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솔밭공원은 1만여평의 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각종 조경 문화 운동시설을 갖춘 도심 속 쉼터로 탄생되었다.
구는 사유지로,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소나무 군락지를 매입,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를 최대한 보존한 가운데 ▲생태연못, 그늘시렁, 산책로, 잔디광장 등 조경시설 ▲배드민턴장, 건강지압보도, 게이트볼장 등 운동시설 ▲ 장기바둑쉼터, 어린이놀이터 등 휴식시설 ▲ 야외무대, 놀이마당, 조형물 등 문화시설 등을 갖추어 시민들을 위한 생태문화공연으로 꾸몄다.
또, 가노라 삼각산아, 바위고개, 반달 등 시비(詩碑) 3개와 함께 정자를 세워 주민들이 솔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조용히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절대부족한 서울의 현실을 감안할 때, 솔향 은은한 아름다운 솔숲을 거닐며 편안한 휴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솔밭공원은 복잡한 도심의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