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들나루공원 ‘시민쉼터’로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시민쉼터’로
  • 최희주
  • 승인 2016.03.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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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로 확장, 파고라ㆍ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시정일보] 동작구 ‘노들나루 공원’이 시민의 쉼터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한강 노들나루공원 시민쉼터 2단계 정비공사에 한창이다.

이번 2단계 정비공사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올 5월이면 공사가 마무리된다.

2단계 대상부지는 공원 서편인 인조잔디구장 주변으로, 고질적 문제인 공원 내 물고임을 해소하기 위한 배수시설 개선공사와 산책로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 등을 대폭 정비한다.

특히 2단계 공사에서는 공원 산책로를 인근 사육신 역사공원과 연결해 도심 속 걷기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산책로에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식물소재 매트를 깔고, 야간 이용객을 위한  공원 내 조명을 LED로 교체, 파고라, 벤치 등 각종 주민 휴게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6월 1단계 준공 사업을 완료했다. 1단계 대상부지는 인조잔디구장 맞은편인 동쪽부지로, 배수시설 확충과 주차장 25면을 추가,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한 족구장 2면(920㎡)과 자전거연습장(1038㎡)도 설치했다. 또한 수목 및 녹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휴식공간도 넓혔다.

한편 노들나루공원은 지난 2001년 노량진 배수지 상부에 조성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각종 편의시설 부족과 낙후된 시설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노들가족공원이 사육신 역사공원 등 주변 명소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