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16 아무거나 프로젝트' 혁신교육 사업 시행
동작구, '2016 아무거나 프로젝트' 혁신교육 사업 시행
  • 최희주
  • 승인 2016.03.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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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아무거나 프로젝트’ 참가 어린이ㆍ청소년 모집, 또래와 경쟁하지 않고 상호 협력하는 지역사회 새로운 교육모델 제시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와 청소년 혁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2016 아무거나 프로젝트(아이들의 무한하고 거대한 꿈나래)’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무거나 프로젝트’는 지역 내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획한 학습프로그램을 구청에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혁신교육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5인 이상 모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팀별 멘토(Mentor) 지정이 필수로, 멘토는 학부모ㆍ교사ㆍ대학생 등 반드시 성인이어야 한다. 또한 영리나 정치적인 목적의 모임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4월29일까지다. 신청방법은 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2014012314@dongjak.go.kr)로 신청 또는 구청으로 방문ㆍ접수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어린이ㆍ청소년의 주도성, 프로젝트 실현가능성, 참가자 및 지역사회 변화기여도 등이다.

공모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참여하는 학생들이 모임구성에서 프로그램 계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또한 구는 사업기간 동안 3회 이상의 프로젝트 대표자(이끔이) 정기 모임을 개최해 중간과정을 평가하고 11월에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고, 결과발표회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동작혁신교육지구사업 홈페이지 동작보물섬(dongjakede.kr)에 참여 팀의 포토폴리오를 게시해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 환경탐사ㆍ공연ㆍ봉사활동 등을 주제로 총 37개팀(학교26, 민간11)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프로젝트 참여팀을 8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해보라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혁신우선지구에 이어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총 15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아무거나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