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보건소 '100점 짜리' 변신선언
동작구보건소 '100점 짜리' 변신선언
  • 최희주
  • 승인 2016.03.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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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만족도 100점 목표 설정, '원스톱 건강관리센터' 탈바꿈

[시정일보] 매년 실시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중 구민만족도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는 동작구 보건소.

지난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보건소는 구민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종합만족도 92.9점으로 서울시 평균인 86.2점보다 6.7점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 2014년(82.4점)에 비해 10.5점이나 올랐다.

동작구 보건소는 올해 구민만족도 100점을 목표로 대대적인 시설개선은 물론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이번 보건소 리모델링은 서울시 구민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서비스 이용환경부분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보건소에서 자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보건소 구조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점을 반영한 것.

현재 보건소 1층은 각 실이 미로처럼 막혀있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구는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한 리모델링 후에는 원스톱 건강관리센터로 탈바꿈 시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4억2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6억1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보건소 1층을 ‘원스톱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센터’로 전격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다음달 공사를 시작으로 8월 준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 동안에는 보건소 옆에 위치한 동작구 문화복지센터 로비 등 유휴공간에 임시진료실을 설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지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행복한 변화, 사람사는 동작’이라는 구 슬로건에 맞게 ‘고객 중심의 보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주민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매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분야로는 서비스 질, 친절도, 편리성, 이용환경, 정보제공 등 5개 분야로, 서울시 파견 조사원이 보건소 이용자 대상 1:1 면담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