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갈팡질팡하는 정당의 모습 새롭게 거듭나야해
사설/ 갈팡질팡하는 정당의 모습 새롭게 거듭나야해
  • 시정일보
  • 승인 2016.04.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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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제20대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전국 각 지역의 선거판세는 어느 누구도 장담함 수 없는 혼미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각 정당이 자신들의 아성이라고 자부하며 독식을 할 것처럼 여겨지던 지역의 판세가 예상을 뛰어넘어 널뛰기를 하고 있어 갈팡질팡하는 정당들의 모습이 새롭게 거듭나지 않으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거결과가 정치지형을 새롭게 만들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4.13 총선에 임하는 각 정당은 남은 선거기간동안 만이라도 심기일전해 올바른 정치상황을 도출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 총선은 제19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남겨준 갖가지 못난 모습을 떠올리는 유권자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으련만 이 마저도 정당정치를 표방하며 피터지는 공천싸움을 겪은 각 정당은 정작 본선인 4.13을 앞두고 지리멸렬 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축체를 방관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ㆍ야 각 정당의 지휘부는 지금이라도 정신을 가다듬어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위민정치를 간과하지 말고 생각과 행동이 같이하는 심도있는 자기성찰을 통해 총선에 임하는 생각과 행동의 대전환을 마련해야 하겠다.

물론 여ㆍ야 각 정당이 제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놓고 벌여온 갖가지 해프닝도 정치발전을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치부하며 위민정치에 대한 참뜻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4.13 총선의 결과는 냉철한 유권자이며 국민들이 어떻게 결론을 낼 것인지 두고 볼일이지만 지금까지의 선거역사를 뒤돌아보면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잘잘못에 냉정하게 야멸차게 확실히 표심을 나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번 4.13 총선에 공천을 한 각 정당은 이제라도 갈팡질팡 하지 말고 중심을 잡아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점의 부끄러움 없는 처음처럼의 모습처럼 발상의 전환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혜와 슬기롭게 대처하며 교만에서 벗어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전국 각지역 중 접전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역일수록 위민정치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하지 못한다면 유권자들의 냉정한 표심은 차갑게 결정된다는 것을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중앙당의 눈치만 보고있는 각 지역 출마자들을 위해서도 각 정당의 지휘부는 아전인수격인 말잔치를 중단하고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오늘의 현실을 바르게 직시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고 진취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4ㆍ13 총선을 마무리해 제19대 국회같은 빛 좋은 개살구라는 닉네임에 가까이 다가서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각 정당의 일신일신우일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