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주민자치위원들의 선거운동 개입’
5분발언/ ‘주민자치위원들의 선거운동 개입’
  • 최희주
  • 승인 2016.04.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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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옥 의원

[시정일보]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은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선거운동 개입’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강한옥 의원은 “정정당당하게 선거가 치러져야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리라 믿었던 선거운동과정에서 참여해서는 안 되는 분들이 선거운동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공직선거법 제 60조>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자’에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면서 “선거 운동 첫날  주민자치위원분들이 동별로 나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신 분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을 활동해 오신 분들이 많다”면서 “최소한 한 두 번의 선거를 치렀고 사전 교육은 물론 선거운동을 하실 분들은 최소한 3개월 전에 주민자치위원 사퇴해야 하는 것을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원은 “며칠 전 주민자치위원회에 회의에 갔더니 불법인줄  알면서도 선거운동에 참여한 분들이 그대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줄 때 주민자치위원회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자치행정과와 동장은 책임지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상을 바로 세워 주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함께 활동하는 조직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과 조치를 해 주실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