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중앙정치권 변화에 지방의회도 변화하는가
<사설>중앙정치권 변화에 지방의회도 변화하는가
  • 시정일보
  • 승인 2016.04.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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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20대 총선이 중앙정치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가운데 지방의회도 중앙정치권의 변화에 따른 모양새를 답습하는 것인지 전국 각 지역의 지방의회가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조만간 실시되는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헤게모니 쟁탈전은 벌써 시작돼 의정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모양이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의회 의원들은 4.13 총선의 후유증을 불식하고 맡은바 책무인 생활정치와 위민의정에 더욱 다가서는 마음을 비운자세를 견지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며 인지상정이라고 국내 정치판도의 대변화가 유권자들에 의해 탄생했지만 지방의회 의원들도 4.13 총선에서 나름데로 총력을 다해 소속정당의 승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것에 대한 보상처럼 현실적인 정치판도의 변화가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접목되길 원하는 것이겠지만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변화가 현명하고 타당한 것임은 지나온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 지방의회 의원들의 중앙정치권 답습은 자재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4.13 제20대 총선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민의는 누구도 거부하지 못하며 정치권 모두에 대한 회초리로 치부되면서 정치의 대변혁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중앙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에게 엄청난 멍에를 안겨준 것은 정치는 국민을 편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임을 신성한 주권행사로 표출한 것이기에 절대절명의 지상명령인 것을 명심해 정치인들의 새로운 각오와 자기성찰을 통한 바른 생각과 자세를 요구하고 있어 정치인들에게 각성을 통한 반성과 비전을 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의회가 4.13총선의 후유증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승리감에 도취돼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거나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힘겨루기에 몰두한다면 지방의회의 위상은 추락하며 맡은바 본분인 바른 의정활동에서 벌어지는 것이기에 생가과 행동을 재정립해 후회없고 자신있는 책무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방의훤들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망각하지 말고 평상의 생각과 행동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원만하고 순리적인 자세로 타의 귀감이 되는 의정활동을 견지해야 하는 것이다.

언제나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키고 빈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자가발전에 이골이난 지방의원이 자칫 물을 흐려 주민 대표자들의 위상추락에 앞장서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이다.

후반기 원구성은 임기만료까지의 감투라면 또한 책임도 무거운 것을 명심해야 하며 중앙정치권에서 흔히 해오던 망신살을 나타내지 말아야 하겠다. 중앙정치권의 큰 변화에 지방의회까지 큰 변화가 답습되는 것을 지향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