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꽃사슴 ‘뚝순이·뚝돌이’ 서울숲 새식구 탄생
아기꽃사슴 ‘뚝순이·뚝돌이’ 서울숲 새식구 탄생
  • 시정일보
  • 승인 2005.06.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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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문을 연 서울숲에 새 식구가 탄생했다. 서울숲에 방사된 꽃사슴 2마리가 건강한 아기 꽃사슴을 출산한 것.
서울숲 관리사무소는 서울숲에 방사된 꽃사슴 2마리가 지난 6월 22일과 23일 각각 암컷과 수컷 새끼 1마리씩을 낳았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우선 암수 아기 꽃사슴을 뚝섬의 앞 글자를 따 ‘뚝순이’와 ‘뚝돌이’로 부르기로 하고 이번 주말부터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정식으로 아기 꽃사슴의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
사무소는 이와 함께 새로 태어난 새끼들의 안정을 위해 생태 숲 일부 구간은 한시적으로 시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저녁 8시 이후부터는 생태 숲을 전면 통제한다. 또 야간 중에도 이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통제구간에 접근하는 사람을 막고, 야생고양이 등 위해요소로부터 어린 사슴을 적극 보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