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대비하자
집중호우에 대비하자
  • 시정일보
  • 승인 2005.06.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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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및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서울 청계천에는 잉어를 돌아오게 했지만 여타 폭우가 휩쓸고간 경기도 양평지역 등은 자연재해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항상 장마철이면 수방대책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관계당국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어야 하겠다.
물론 인간의 유비무환 자세가 자연재해에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 줄 모르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인간의 노력을 하늘도 알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상습침수를 당하는 대상지역에 대한 철저한 순찰과 하수시설의 재점검 주민대피시의 행동요령 등 인재가 우려되는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자연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결집하여야 하는 것이다.
물론 자연재해는 때와 장소를 여의치 않고 발생한다는 문제를 인간이 거스르지는 못하겠지만 인재라도 막을 수 있는 우리모두의 자세가 자연피해를 최소화 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2005년 장마철에는 과거의 수해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여 자연재해를 스스로 극복하는 우리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새롭게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더욱 강화하여 수재를 최소한으로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