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 시정일보
  • 승인 2005.06.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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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1일부터 7일까지 실시되는 여성주간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 기간 동안 갖가지 여성들을 위한 행사를 펼치게 된다. 그러나 지구상에는 여성과 남성만이 존재하는 것을 우리모두는 알고 있기에 특별히 여성주간을 만든 것에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굳이 여성주간을 만든 이유는 과거의 역사를 뒤돌아볼 때 ‘남존여비’ 사상 등 여성들의 지위가 항상 남성들에 의해 비하된 것이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며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보장해 주자는 뜻이 아닌가 싶다.
특히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있어 여성들의 신성한 표심이 나라전체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로 여성지위가 향상된 현실을 감안할 때 어쩌면 여성주간의 설치는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울러 중앙부처에도 여성부가 생기면서 여성들이 사회각계각층에서 오히려 남성들 보다도 더욱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과 나라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변화가 더욱더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우리모두는 특히 남성들은 여성과 성별만 다를 뿐이지 동등한 인격체로서 모든 일에 격차를 두어서는 안되며 여성은 어머니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들에 대한 남성들의 애틋한 사랑과 보호본능을 더욱 드높혀 여성이 사회에서 대우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들의 주위에는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상의 어려운 짐을 등에 업고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여성들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가 미흡하다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이 기간만이 아닌 1년 내내 여성주간이라는 생각을 우리모두는 가져야 하며 특히 남성들의 각성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