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복지드림팀’ 뜬다
동작구 ‘복지드림팀’ 뜬다
  • 최희주
  • 승인 2016.06.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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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변호사, 복지공무원이 ‘드림팀’ 구성,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방문간호사, 법률홈닥터, 동 복지담당 공무원으로 ‘복지드림팀’을 구성하고 경제ㆍ의료ㆍ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부분 취약계층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외에 건강문제나 가정폭력 등의 복합적인 사례가 많은 편”이라며 “사회복지관에 복지대상자가 많이 찾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복지 종합상담실’은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4~5명으로 구성된다. 방문간호사는 상담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 서비스와 연계한다. 법무부 소속 변호사인 ‘법률홈닥터’는 임대차 계약, 가정 폭력 등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복지 담당 공무원은 복지 상담과 지역의 여러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은 매월 둘째ㆍ넷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11월까지 지역의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종합병원 등 11곳을 순차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820-9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아직도 주변에 많다”며 “주민들을 찾아가는 이동식 복지종합상담실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처음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 사업을 도입해 지역주민 127명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