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지하고속도로 반대 현수막이 왜 불법인가
5분 발언/지하고속도로 반대 현수막이 왜 불법인가
  • 방동순
  • 승인 2016.06.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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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희 강동구의원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임춘희 의원은 지난 15일 제 2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강동구간과 현수막에 관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임춘희 의원은 “강동구의 핫 이슈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강동 구간을 도심지 밖으로 우회시키고 9호선지하철4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난 3월 강동 구민들과 함께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해 3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우리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지하 강동구간 반대 의지와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의원은 “당시 국토부 담당자의 지하철 9호선은 별개의 문제이고 지하고속도로의 사업만 진행 중”이라는 답변에 대해 “주민들은 국토부 앞에서 노숙생활까지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하며 항의한 결과, 지하철 9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강동구간은 도심 속 한복판을 뚫고 나가겠다는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라며 “이에 뿔난 지역 주민들이 2인 1조로 새벽 6시부터 하루 종일 동남로 길을 감시ㆍ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 의원은 “지하고속도로 반대라는 현수막이 어찌 불법 현수막인지, 다시 한번 불법현수막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고 싶다”면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키 위해서 부착된 현수막은 1년 내내 게첨 해도 주민들은 안도의 한 숨과 행복 바이러스로 번질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