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여름방학 맞이 <서양미술사 아틀리에>
충무아트센터, 여름방학 맞이 <서양미술사 아틀리에>
  • 윤종철
  • 승인 2016.06.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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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대표작 60여점... 미술과 과학, 연극, 음악 통합감상
   
▲ 충무아트센터가 <2016 미술교육프로그램 서양미술사 아틀리에>를 8월 7(일)까지 갤러리와 예그린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시정일보]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여름방학을 맞는 아이들을 위해 오는 8월7일까지 <서양미술사 아틀리에>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시 미술부터 20세기 추상미술까지 서양미술사에 등장하는 대표작 60여점을 바탕으로 미술과 과학, 연극, 음악이 만나는 통합감상법을 익혀 원작감상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미술교육프로그램이다.

총 90분 동안 아트 애듀케이터(art educator)와 함께 진행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조르주 쇠라, 램브란트의 작품을 통해 모나리자가 현대미술에서는 어떻게 재해석되었는지 이해하고, 표현기법과 빛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나리자야 반가워 △빛과 그림자 여행 △색이되는 점.점.점 등 총 3개 방으로 나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예약은 충무아트센터(02-2230-6636)로 하면 된다.

 ⚉Studio 1 : 모나리자야 반가워!(모나리자의 방)

<서양미술사 아틀리에>는 아트 애듀케이터의 인솔 하에 원시부터 사실주의 회화까지 작품의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방’에서 첫 번째 체험을 시작한다. 이곳에는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재해석해 그린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의 설명과 함께 본인이 해석한 모나리자를 재미있는 표현법으로 그려보는 체험을 한다. 우리 아이가 표현해낸‘모나리자’는 어떨까? 궁금증을 들게 한다.

⚉Studio 2 : 빛과 그림자 여행

   
▲ 작품을 재현한 공간에서 조명을 이용하여 빛과 그림자 체험

두 번째 방에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두 화가, 렘브란트와 베르메르의 작품을 통해 ‘빛과 그림자’를 체험한다. 렘브란트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명암법과, 베르메르 작품 속 배경과 소품이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보고, 두 화가의 작품에서 빛이 중요한 이유와 실제로 재현된 공간 안에서 빛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하는 체험을 한다. 아이들은 렘브란트의 <자화상>과 얀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주인공 의상을 입어보며, 빛에 따라 그림자가 이동하는 모습과 그것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tudio 3 : 색이 되는 점.점.점.(쇠라의 방)

   
 

세 번째 알록달록 색으로 이루어진 ‘쇠라의 방’에서 슈브뢸(M.E.Chevreul)의 색채이론과 신인상주의의 표현기법인 점묘법을 <그랑 쟈뜨 섬의 일요일 오후> 작품을 통해 배운다. 여러 가지의 색깔 스티커를 이용해 폴 시냐크와 조르주 쇠라 그림의 한 부분을 직접 채우고 완성해보면서 제작기법을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