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어르신 복지공동체’ 모델
마포구 ‘어르신 복지공동체’ 모델
  • 최희주
  • 승인 2016.06.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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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모사업에 ‘둥글게 밥상’, ‘아이 좋아 백세인생’ 2개 사업 선정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2016년 어르신 복지공동체 사업’ 공모 결과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마포희망나눔의 ‘둥글게 밥상’과 시립서부데이케어센터의 ‘아이 좋아 백세 인생’ 등 2가지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6000만원과 2700여만원을 각각 지원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마포희망나눔(대표 정달현)이 제안한 ‘둥글게 밥상’ 사업은 3대가 모여 밥상을 통해 마음을 나눈다는 취지로, 성산동ㆍ망원동ㆍ연남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 노인들에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어르신들로부터 요리법을 전수 받고 함께 음식을 만들며 세대 간의 소통 및 나누는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성산동에 소재한 시립서부데이케어센터가 진행하는 ‘아이 좋아 백세 인생’은 시설이용 노인과 지역주민의 결연을 통해 문화체험, 맛집 탐방 등 외부활동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간 신뢰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사업주체인 마포희망나눔은 주민 간 나눔과 돌봄을 일상화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설립됐다. 설립 후, 그동안 홀몸어르신 결연 사업, 취약계층 아동지원, 청소년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현기 어르신복지장애인과장은 “이번 어르신 복지공동체 사업 선정 계기로 구민 생활 전반에 어르신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