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일 고시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검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고시원생과 고시원 관리 운영자, 인근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진 희망자는 전날 오후 10시 이후 금식하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날 검진관에서는 결핵과 빈혈, 혈액검사, B형간염, 대사증후군 등의 진료가 진행되며 상담관에서는 자살예방과 금연클리닉, 영양상담에 이어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또한 홍보관에서는 식품안전과 감염병과 장기기증 홍보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체성분 검사 등이 진행된다. 검진 후 결과는 7일 내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하며 결과에 따라 구 보건소와 유관 의료기관에서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실시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고시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결핵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