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시재생대학, 마을리더 100명 양성
동작구 도시재생대학, 마을리더 100명 양성
  • 최희주
  • 승인 2016.06.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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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7일부터 상도4동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주민들을 사업주체로 세우기 위한 취지로,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은 도시재생 홍보대사로 또는 마을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은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기본 과정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단위 사업을 연계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도시텃밭 만들기, 에너지자립마을 이해, 마을 시장 디자인 과정 등의 심화과정으로 현장답사와 워크숍으로 이뤄진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상도4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서를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이메일(christina79@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도시재생기본과정과 안전한 마을 만들기, 마을 시장 디자인 과정은  15일까지, 도시텃밭 만들기와 에너지자립마을 이해과정은 15일부터 8월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주민협의체 대표 윤세권(64세ㆍ남)씨는 “상도4동 도시재생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주민들의 주인의식과 참여”라며 “이번 도시재생대학이  지역주민을 하나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제선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강의 장소와 시간을 다양하게 편성했다”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좁은 골목길로 대변되는 상도4동을 지속가능한 공간, ‘함께 사는 골목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제1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