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7월1~7일 ‘사회적경제와 행복한 일주일’
강동구 7월1~7일 ‘사회적경제와 행복한 일주일’
  • 방동순
  • 승인 2016.06.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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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1일부터 7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협동’을 주제로 사회적 경제 조직 간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 홍보와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이번 주간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장터인 ‘뜰장’, ‘마을음악제’, ‘대중강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일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뜰장’에 오면 다양한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어 3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영화 <행복의 경제학>이 상영된다.

<행복의 경제학>은 공동체 붕괴, 환경 파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지역 농업과 공동체 복원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또한 6일 오후 4시부터는 ‘마을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5층 대강당에서 ‘대중강연회’가 열린다.

농촌공동체의 재생과 부흥을 위해 전남 소재 여민동락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강위원 대표살림꾼이 강연자로 나서 체험에서 나온 마을협동조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간행사 마지막 날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음악제 ‘협동의 코러스’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당일 저녁 7시부터 합창, 합주, 중창 등 5팀이 하나 된 목소리로 구민회관 대강당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구청 1층 로비에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돼 사회적경제기업의 필요성과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사회적경제주간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며 “일상생활 속 협동과 호혜 문화를 확산하는 협동경제공동체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2011년 8곳에서 올해 93곳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