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반려식물’ 키우는 재미 쏠쏠~
동작구 ‘반려식물’ 키우는 재미 쏠쏠~
  • 시정일보
  • 승인 2016.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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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홀몸어르신에 화분 제공, 자살ㆍ고독사 예방 효과적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홀몸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비교적 관리가 쉬우며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해 치매예방과 자살, 고독사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10명중 3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고, 10명 중 1명은 자살을 생각한다고 보고됐다. 

이에 구는 관내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1만1850명(올해 5월말 기준에 대한 자치단체 자원에서늬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기로 한 것.

구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구는 각 동주민센터별로 지역의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선정하고 희망메시지 화분에 공기정화 식물이 담긴 반려식물 1세트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반려식물은 산호수와 호야 등 비교적 관리가 쉬운 공기정화 식물이다.

동작구는 7월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과 병행해, 복지플래너 및 동복지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각 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식문 전달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확인과 복지 삼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섭 어르신청소년과장은 "홀몸어르신의 우울증과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함으로써 심리ㆍ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우울증과 고독사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