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집하장 관악구쓰레기 반입 중단
보라매집하장 관악구쓰레기 반입 중단
  • 시정일보
  • 승인 2016.07.13 19:19
  • 댓글 0

동작구, 25년 숙원 해결 실마리…관악구와 집하장 이전부지 선정 등 논의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1일부터 보라매쓰레기집하장에 관악구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이 전면 중단 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12월 동작구와 관악구가 체결한 ‘보라매쓰레기집하장의 완전 이전 협약’의 첫 번째 행보이다.

보라매쓰레기집하장은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 위치해 관내 생활폐기물 중간집하장과 관악구의 일반ㆍ음식물 쓰레기 집하장으로 나뉘어 사용되어 왔다.

이곳 집하장은 신대방동 주거지역을 비롯해 남부장애인복지관 등의 장애인 시설과 인접해 악취와 파리떼, 소음은 물론 대형 청소차가 수시로 도로를 점거하는 등의 피해로 오랫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아 왔다.

계속되는 불편과 피해로 주민들과 복지시설 거주자들은 집하장을 점거하고 구청 앞에서 규탄대회도 열기도 했다.

동작구는 이후 관악구와 2017년 12월까지 집하장을 전면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협약에는 장애인 이동통로 확보, 스티로폼 감용기 이전, 음식물쓰레기 전면 반입 중단 등도 포함됐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스티로폼 감용기 가동이 중지됐으며, 이달 1일부터는 보라매쓰레기 집하장내 관악구 음식물쓰레기가 전면 반입이 중단됐다.

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은 해결 됐으나 대체부지 확보, 이전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으며, 이는 서울시와 동작구, 관악구가 협의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면서 “이후 쓰레기집하장 이전 부지확보, 재원마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관악구와 지속적인 협의와 눈을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협약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