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상임위원장 여성의원들 ‘약진’
성동구의회, 상임위원장 여성의원들 ‘약진’
  • 윤종철
  • 승인 2016.07.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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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란ㆍ은복실ㆍ남연희 의원 등 전석 여성의원 선출
   
▲ 사진 왼쪽부터 문복란 운영위원장, 은복실 행정재무위원장, 남연희 복지건설위원장

[시정일보] 성동구의회(의장 김달호)가 15일 어렵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지난 7일 김달호 의장과 윤종욱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8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상임위 구성에는 실패했다.

이에 의회는 지난 15일 다시 회기를 열어 비공개로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오후 4시가 다 돼서야 투표를 통해 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원구성을 마무리한 성동구의회 의장단은 여성 의원들의 우먼 파워가 눈에 띄었다.

운영위원장에는 문복란 의원(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 행정재무위원장에는 은복실 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복지건설위원장에는 남연희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되면서 상임위원장 3석 모두 여성 의원들이 차지하는 약진을 보였다.

앞서 전반기에는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모두 남성 의원이 각각 맡아 운영해 왔다.

한편 여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아동ㆍ여성 친화도시, 교육융복합도시 등의 정책에도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