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보건소, 골밀도 상시검진 확대
양천구보건소, 골밀도 상시검진 확대
  • 정칠석
  • 승인 2016.08.17 20:44
  • 댓글 0

골다공증 조기발견 치료 효과적...예약방법 변경, 인력증원 1일검진 가능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보건소(소장 정유진)는 8월부터 골다공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골밀도 상시검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구는 골밀도 검진을 위한 기존의 예약방법을 개선하고 전담인원을 추가로 배치 상시·종일검사를 추진해 시행하며 검진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이전까지는 골밀도 검진을 위해 주민들은 매월 1일 선착순 방문 예약에 따라 접수당일 새벽부터 보건소 앞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

검진 인력부족으로 1일 최대 검사 가능한 인원이 12명이라 접수 당일 방문해도 예약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양천구는 방사선실의 인력을 늘리고 오전에만 시행하던 골밀도 검진을 종일 검사로 변경했다.

1일 최대 검사 가능한 인원도 30명으로 확대했으며 예약방법도 방문예약 뿐만 아니라 전화예약이 가능토록 해 상시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구는 그동안 만 40세 이상 주민에게 골밀도 검사를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만 약 2500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진비용은 7500원으로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비용이 50% 감면된다.

양천구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질 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을 비롯한 40세 이상 고위험군은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며 골밀도 상시검진 서비스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및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