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서울대, 치매 낙상예방 운동
동작구-서울대, 치매 낙상예방 운동
  • 시정일보
  • 승인 2016.08.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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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동작구에는 2015년 기준 5218명의 치매노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65세 노인인구(53,252명)의 약 10.2%다.

이에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치매환자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다울가족모임, 희망다이어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조호방법과 치매노인 돌보기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조기검진 등으로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개설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과 협력한 운동프로그램이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습관, 신체활동, 체중 등 3가지 조건이 치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이에 구는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에서 자체 개발 중인 ‘근감소증 예방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근력과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인지기능을 개선해 치매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뇌 MRI와 인지기능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프로그램 전, 중간, 후 무료로 진행하여 프로그램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본격적인 운동프로그램에 앞서, 18일(목) 동작구 치매지원센터장(이준영)과 서울대 체육교육과교수(송욱)를 초청해 ‘치매와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 초청강좌’를 개최했다.

운동 프로그램은 29일부터 매주 3회씩(월,수,금) 총 16주간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는 보라매병원 2층 사랑관 체력단련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강좌를 들은 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강좌를 듣지 못하더라도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