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훈련
고양시,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훈련
  • 서영섭
  • 승인 2016.08.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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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동산동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에서 실시
   
▲ 고양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에서 유해 화학물질 유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2일 고양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6년 을지연습기간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비 도상훈련’ 및 24일 덕양구 동산동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자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고양시는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 된 고양형 을지연습으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위기관리 시스템’을 정착해 운영·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북한이 수도권을 표적으로 ‘장사정포’를 발사했으며 이중 일부가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를 포격해 화재가 발생,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고 인근 단독주택 네 채가 파괴돼 부상자가 발생한다는 상황을 가상해 22일에는 도상훈련, 24일에는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고양시,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 고양소방서, 고양경찰서, 육군1군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을지연습기간 화학사고 대비 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재와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에 대해 직원들의 신속한 초동조치, 사고 상황 전파, 인명구조 훈련이 실시됐다.

민·관·군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주민통제, 화재진압, 제독작업, 화학물질사고대응 등을 비롯한 사고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SNS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15분내 유관기관과 인근주민들에게 상황전파를 완료할 수 있는 ‘재난 골든타임’ 확보에 주안점을 두어 훈련을 실시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화학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이고 시민의 안전이 우선 시 되기 위해 빠르고 정확한 ‘시민 안내’가 중요하다”며 “재난 컨트롤타워를 명확히 하고 위기관리매뉴얼이 실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