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외 어르신 22명 '외식나들이'
포천시, 소외 어르신 22명 '외식나들이'
  • 서영섭
  • 승인 2016.08.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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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포천다솜이' 활동하는 음식점 후원
   
재능나눔 '포천다솜이' 회원들이 일동·이동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22명을 초청해 외식행사를 진행했다.

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센터장 이민건)는 지난 25일 포천시 이동면 소재 엄마손집밥(대표 조순영)과 함께 일동·이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소외어르신 22명을 초청해 ‘서로 돕는 우리동네 희망나무심기 프로젝트-소외어르신 외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외식 행사는 엄마손집밥에서 여름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식으로 곰탕을 준비해 제공했으며, 감사민속떡집(일동면 소재, 대표 주문희)에서 외식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백설기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어 식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여러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엄마손집밥 조순영 대표는 “평소 포천다솜이로 북부희망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께 밑반찬 지원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외식 지원을 하게 됐다. 한 달에 한번이지만 식사 봉사를 통해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천다솜이란 정기적으로 수익금의 일부 또는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내 중소규모 업체로 북부희망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눔문화 캠페인이다.

엄마손집밥처럼 재능기부 포천다솜이로 후원 및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은 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031-534-516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