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출산 극복 ‘가ㆍ락ㆍ국ㆍ수’ 개최
종로구, 저출산 극복 ‘가ㆍ락ㆍ국ㆍ수’ 개최
  • 윤종철
  • 승인 2016.08.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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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ㆍ출산지원 정책 등 홍보... 당일 선착순 50명 육아정보 골든벨
   
▲ 지난해 9월 종로 가족사랑·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모습

[시정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9월10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가ㆍ락ㆍ국ㆍ수(가족이 즐거우면 나라가 편하다)’를 개최한다. 출산의 기피 현상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저출산을 극복하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까지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사랑 콘서트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에 대한 출산지원 정책 홍보 △가족단위 문화체험 활동 등 체험형으로 꾸며진다.

가족사랑 콘서트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가야금,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악기연주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쇼, 판소리, 사물놀이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한다.

체험마당에서는 사방치기, 비석치기, 투호 던지기 등의 추억의 전통놀이와 함께 엄마ㆍ아빠가 모빌, 미아방지 팔찌, 흔들이 북 등을 만들어보며 가족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구는 퀴즈를 통해 올바른 육아방법을 공유하는 ‘육아정보 골든벨’과 임산부 체험도 진행해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육아정보 골든벨은 당일 선착순 50명을 현장 접수로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 및 다문화 가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세계 전통의상 체험과 출산장려 캠페인, 출산장려 정책 홍보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학로에서 사회적으로 함께 풀어가야 할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지키고, 건강한 출산․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