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화합·단결’ 최우선
‘의회 화합·단결’ 최우선
  • 시정일보
  • 승인 2005.07.21 13:13
  • 댓글 0

인터뷰 / 관악구의회 김효겸 신임의장
“의장으로써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동료의원들과 화합하고 단결하는 의회를 만들어 구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를 구현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관악구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김효겸 의장은 ‘화합과 단결의 의회건설’에 제4대 후반기 의회의 활동방향을 맞췄다. 그동안 의장불신임안을 통과시키는 등 일부 의원들과 전임 의장 간의 불협화음으로 갈등을 빚어 지방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신임 김효겸 의장은 초대 관악구의원으로 활약했고 3, 4대 연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3선 중진으로 3대 때 예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관악구의회의 산증인이다.
김 의장은 평소 청렴결백한 의정활동을 펼쳐 ‘청렴의원’ 으로 불리며 일찍부터 후반기 의장으로 예견돼오다 이번에 제4대 후반기 관악구의회 의장에 올랐다.
-신임 의장에 선출된 소감과 과제는.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의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심성의껏 관악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한 구상은.
△의회 본연의 기능은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주민의 뜻을 실현시키는데 있다. 우리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관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구민을 위한 열린 의정, 선진의정,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수행하고 지역마다 찾아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발로 뛰는 의회 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와 관계는.
△흔히 의회와 집행기관을 양 수레바퀴에 비유하고 있다. 집행기관의 독주를 견제하고 공개행정과 책임행정을 펴도록 감독하는 것이 의회의 막중한 책임이다. 의회는 의결기관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고 집행기관인 구청과 동반자적 위치에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협력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구정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의원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상호 신뢰하고 화합해 웃음과 정감이 넘치는 의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함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劉宗桓기자 najjongi@sijung.co.kr